2019.09.17 16:59
유튜브 영화소개 채널을 통해 알게된 영화
연인 The lover
때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온 연인..
몇일동안 이 영화를 보고 또 보고..
그리고 양가휘를 검색하고
정말 정신을 못차릴 정도 입니다.
아니, 이 영화를 왜 지금에서야 알았을까...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그리고 영화를 검색하고 배우를 검색하고
완전 푹 빠져버렸습니다.
양가휘 라는 배우의 연기가 이토록 절절할 수 있을까요..
제인 마치의 매력은 아름다움을 넘어, 표현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남자의 사랑이 너무 절절하고..
그 사랑을 애써 밀어내지만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노년이 되어서도 잊지못하고
늘 그녀의 일상을 주목하고 있던 남자의 전화..
배에서 울던 여자의 모습에 절절했던 제 마음이
남자의 전화를 통해 터져버렸습니다.
만약, 둘의 사랑이 이뤄졌다면...............
2019.09.17 20:28
2019.09.17 20:36
제게도 인생영화중에 하나에요. 제인마치 양가휘 모두 아름답게 나오지요(하지만 이후 제인 마치는 컬러 오브 나...).
덧붙여 이 영화보고 사랑이란거 참고 감추는거보다 이야기하고 고백하는게 났겠다란 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이후엔 무수히 많은 퇴짜가...
2019.09.18 01:35
저는 연인에서 제일 인상적인 장면이 자동차 안에서 손이 맞닿는 씬이었는데, 영화 전체 중 제일 섹슈얼했습니다.
2019.09.18 03:58
제인 마치가 아마 촬영 당시에는 미성년이었던가요? 요즘 같았으면 절대 나오지 못했을 작품 아닐지.. 그 소녀적인 섹시함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마지막 시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국적인 풍경과 그 안에서도 이방인이었던 두 사람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2019.09.18 13:16
미성년은 아니고 20대 초반이었어요. 이 사람 얼굴보고 약간은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아닌가라고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2019.09.18 13:34
제 기억으론 촬영은 미성년 때 이루어졌고 개봉을 성년이 되길 기다렸다가 한 걸로..(제인 마치 73년생, 영화 개봉 92년)
2019.09.18 18:32
미국영화였으면 어림도 없었을 텐데 미성년자의 성에 관대한 프랑스 영화라서 그랬을 것 같네요. 영화가 화제를 일으킨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가 제인 마치가 영화 속에서 연기한 섹스 장면이 모두 실제로 한 거란 헛소문이 나서였는데 장 자크 아노 감독이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 사실을 밝히지않고 입다물고 있었고 그 문제로 제인 마치와 싸웠다고 합니다.결국 제인 마치는 이 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음에도 영화계에서 소녀 에로배우같은 이미지로 찍혀 버렸고 두번째로 찍은 영화가 컬러 오브 나이트 -_-;; 그럼 거기에 안나왔으면 되잖아 그렇게들 얘기하는데 그는 영화각본이 싫었지만 당시의 대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영화여서 수락해버렸다고 해요. 연인에서의 정사씬은 영화에 필요한 장면이었지만 컬러...에서의 노출은 쓸데없는 씬이어서 아주 불편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마치의 영화 경력은 20대 젊은 나이에 곤두박질쳐버렸고 지금은 근근이 조연으로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2천년대 초에 아노감독이 헛소문에 입다물고 있었던 점을 사과했다고 하던데 그럼 뭐하나요. 이미 경력과 이미지가 엉망이 돼버린 사람한테요. 장 자크 아노는 연인도 연인이지만 베어나 장미의 이름같은 영화로도 제가 한때 꽤 좋아했던 감독이었는데 지금은 정나미 떨어졌어요
영화가 마음에 드셨으면 소설도 읽어보세요. 소설이 더 여운이 많이 남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