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김기덕의 아리랑에 김기덕 감독 자신이 만든 에스프레소 머신이 무려 3대나 등장합니다.

나름 복잡한 매커니즘인데, 자기손으로 모두 만들어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마시더라구요.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했구요.

국내에선 로스터 자작은 활발해도 에스프레소 머신 자작은 아마도 거의 시초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장면은 정말 쌀 씻듯이, 된장 끊이듯이 물을 받고 커피를 담고 에쏘를 뽑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시는 혹은 촬영때마다 스텝과 배우에게 커피를 만들어주는 같은 "김"씨 성의 잘나가는 감독이 자연스레 오버랩..

  

암튼 묘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94
123142 김치 떡볶이 만드는 법 [음식사진 재중], 자신의 떡볶이 비법을 공유해 보아요. [8] 세호 2010.09.14 5893
123141 조희연씨가 아들 하나는 잘 키우셨군요. [7] soboo 2014.05.29 5892
123140 끊임없이 화가납니다 [26] 103호 2013.08.28 5891
123139 진중권 VS 변희재 사망유희 불판 깔아봅니다. [54] chobo 2012.11.11 5891
123138 개그맨 안영미의 외모 자신감 [10] 가끔영화 2013.08.30 5890
123137 아니 젠장 꼴보기 싫은 인간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와 미치겠네요. [5] chobo 2013.03.02 5890
123136 술잘먹는 여직원, 싸보이나요? [25] .. 2012.04.05 5890
123135 다이어트 까페에 올린 내 누드 사진이 남의 전시회에..... [17] One in a million 2011.07.01 5890
123134 [오랫만에바낭] 결혼생활에서 가장 민감하고 민망한 일 [24] 비네트 2010.08.25 5889
123133 여자가 좋아할 것 같지만 증오하는 32가지 [29] management 2011.05.26 5888
123132 아저씨들 옷 잘입네요. [15] 자본주의의돼지 2013.10.25 5887
123131 이센스가 다듀의 개코를 디스했습니다.. [19] 루아™ 2013.08.23 5887
123130 회사에서 후배가 반말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15] DH 2012.04.20 5885
» 김기덕 감독, 에스프레소.. 어울립니까?.. [28] 서리* 2011.09.12 5885
123128 오레오 오즈 섭취;;후기 [10] 씁쓸익명 2013.04.26 5885
123127 [나가수] 앞으로 섭외할만한 가수들을 총망라해볼까요 [30] 미리 2011.03.28 5885
123126 카라 무대의상이 몇년 전 구찌 컬렉션이랑 너무 비슷해요... [11] 둘세데레체 2012.08.26 5884
123125 sm은 소속가수들을 어떻게 포지셔닝 하고 싶은 걸까요? [23] 방문객21 2013.05.07 5884
123124 제주도에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28] 멍멍 2010.08.27 5883
123123 에릭의 정리 [28] 눈의여왕남친 2011.08.13 58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