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미 추정으로 한평에 6명 치고 40만이랬다죠? 제가 본 바로는 한평에 20명 훌쩍 넘었어요. 반포대로 뿐 아니라 서초대로도 꽉 채웠습니다. 제가 있던 교대 쪽은 무대 구경도 못했지만 다들 질서있게 다닥 다닥 붙어 앉아서 4시간가까이 알아서 구호만 불렀어요. 밀도가 너무 높아서 구호 외칠때 다른 사람 치지 않게 조심해야 했고 앉을때는 양반다리를 할 수가 없었죠. 추울 줄 알고 반팔에 긴팔 가져갔는데 사람들의 열기에 더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한평에 20명이면 동시 참여인원 133만이에요. 실상 그보다 더 많았고 5시부터 10시까지 유동인구는 훨씬 많았습니다. 제가 늦게 도착해서 7시에 왔는데 그때 가는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뒤늦게 들어가는 사람은 3배나 더 많았거든요. 200만 추정 합리적입니다.
육안으로 계산하면 100만이든 200만이든 나오겠죠.
소위 '페르미'법으로 계산해서 150만이 나오나요?
자한당이나 조빠나 100만 150만 같은 말도 안 되는 뻥을 치면 안 되겠죠.
자한당의 150만 주장의 황당함이 밑에 글에 대한 적절한 반론이 된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