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젠가 이 게시판에서도 얘기했을 것 같은데.. 제가 오래 전부터 회의하던 문제들 중 하나는 '대의를 위한 수단으로 취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 진영논리에 의한 광기가, 집권한다고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거였죠.
보나마나 회의적인 어조로 말했겠지만, 사실 '뭐 씻김굿 비슷하게 털어낼 계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지'라는 낙관적 기대도 없지 않았단 말이죠.

그딴거 없는 듯.

2. 또 하나의 중대한 착각은 이 게시판에서 곧잘 묻곤하던 질문, '문제는 지능입니까, 양심입니까'에 관한 건데..
제 나름으로는 그분들의 내면을 이런 식으로 상상하고 있었단 말이죠.
지능과 양심이 사투를 벌이는 내적 배틀필드, 어느 쪽이 살아남더라도 끔찍한 결과가 되리란 것을 알면서도 이미 무엇을 위한 사투인지조차 잊은 채 들려오는 나팔소리에 맞춰 습관처럼 살육을 반복하는 참혹한 지옥도가 영원토록 반복되는..

이미 오래 전에 다 죽고 없는 듯.

3. (신)조국 클론설, (신)조국 바디 스내처설, (신)조국 체인질링설, 조국 다중인격설, 조국 일루미나티설, 조국 공동설, 평평 조국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96
110125 sm애들이 트위터로 열심히 싸움질을... [37] mii 2011.01.07 5367
110124 sm과 dsp의 이상한 역학관계 [15] 디나 2011.01.07 4031
110123 피카츄 봉제 인형을 보고 생각난 아버지. [24] 말린해삼 2011.01.07 5986
110122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커버 (2) [10] DJUNA 2011.01.07 2155
110121 [시국좌담회] 내일 오전 11시 반에 토즈 대학로점에서 좌담회가 있습니다. 대북정책 등에 대해서 토론합니다. [2] nishi 2011.01.07 1339
110120 라르크엔시엘이 마흔 초반이군요 [6] 가끔영화 2011.01.07 2985
110119 Mr. Zuckerberg, do I have your full attention? [3] Jekyll 2011.01.07 1478
110118 닥터 후를 시작했습니다 [9] 노루잠 2011.01.07 1806
110117 이 분 연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dimer 2011.01.07 3775
110116 만화로 보는 영퀴 - 종료 [15] Apfel 2011.01.07 1496
110115 Michael Giacchino - End Credits Jekyll 2011.01.07 1026
110114 올해 어떤 영화가 기대되시나요? [8] magnolia 2011.01.07 1958
110113 집보러 갈때 뭘 체크하세요? [21] 주근깨 2011.01.07 3909
110112 mbc 위대한 탄생 방송중. kbs는 잠시후부터 독립영화관 부활. [10] mithrandir 2011.01.07 2207
110111 정유미 신작! [9] DJUNA 2011.01.07 2764
110110 이 책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 프랑스 혁명사 3부작 [10] 무비스타 2011.01.07 2062
110109 금요일이 젤 피곤한거같아요 [1] 사람 2011.01.07 1142
110108 [듀나인]모바일 듀게 이용시 쪽지 [2] 말린해삼 2011.01.07 1524
110107 크라제버거 50% 할인행사 [7] 아이리스 2011.01.07 3295
110106 신사 숙녀 여러분, 파티는 끝났습니다. [5] 아비게일 2011.01.07 237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