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 19:12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72860
역대 대통령 중 처음
박 의원은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만들려는 이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대통령 기록을 담은 하드디스크 사본을 자신이 거주하는 봉하마을로 가져가 불법 반출 논란이 벌어졌던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다.
기록관리 전문가들은 "기존 통합 대통령기록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기록물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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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대통령기록관을 만들려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불법 반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건가요?
앞으로는 취임하는 대통령이 퇴임할 때마다 170억짜리 개별 대통령기록관이 하나씩 생길 수도 있겠네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추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91011037636357
세종에 위치한 통합대통령기록관의 서고가 83% 이상 찬 게 가장 첫 이유다. 통합대통령기록관의 증축을 하려면 1500억원 정도가 소모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소규모로 개별 국가기록관을 만든다면 오히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법에 따라 전직 대통령들이 기념관을 건립해왔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의 경우 비용 250억원 중 200억원이 정부 지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에도 정부지원이 이뤄졌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개별기록관이 이런 기념관 기능까지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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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 읽고 납득했습니다. 조선일보 심하네요. ㅡㅡ;;
(또 추가)
'불같이 화낸' 문 대통령 "개별 대통령기록관, 원치 않아"
https://news.v.daum.net/v/201909111120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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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종결이군요.
2019.09.10 20:19
2019.09.10 20:40
검색해보니
http://www.geoj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56
김영삼 기념관은 26억이라는 것 같고요,
https://www.yna.co.kr/view/AKR20130615047400054
김대중 기념관은 200억(국비 100억·도비 40억·시비 60억원) 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2019.09.10 20:42
네, 그렇다면, 박정희 대통령 기록관 다음으로 많은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군요.
기사를 읽어보니 김영삼 대통령 기록관은 국가 재정이 아니고 거제시 예산이 투입된 것이군요.
2019.09.10 20:53
민간에서 돈을 지원하지 않은 바에야 시 예산도 결국은 정부지원이죠. 전 이정도는 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조금 오글거리긴 합니다만...)
2019.09.10 21:02
돈의 출처가 국고이기 때문에 같은 돈이라고 말하면 안 됩니다.
예산 심사와 승인에서 검토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죠.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 기사가 2006년이라고 나오는데,
그때 국가 예산으로 추진했으면 진행 안 됐을거예요.
위에서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이 2015년에 완공됐다는 사실을 언급한 이유는,
2015년 이후에는 별도의 대통령 기록관을 건립하는 것은중복 사업의 성격이 있고, (인용된 기사에서도 지적하고 있죠)
그때문에 별도 기록관 건립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 필요성이라는 게 봉하마을의 선례를 따르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그게 설득력이 없어요.
2019.09.10 21:24
김대중 기념관도 추진은 목포시에서 했습니다. 그 뒤에 어떻게 돈이 더 들어갔는지는 안 찾아봐서 모르겠고요.
그리고 필요성은 위에 조선일보 기사에는 이상한 걸로 써놓았지만 아래쪽 머니투데이 기사에는 세종시 통합 기록관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고 증축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들게 생겨서 아예 개별 기록관 건립으로 간다고 나와있습니다.
2019.09.10 21:46
두 기사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네요.
위에 기사에서는 통합 기록관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하고, 밑에 기사에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직접 대통령기록관 가보면 아직 공간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공간 모자랄 것 같다는 걱정이 들긴 하지만,
10년 후에 퇴임하는 미래의 대통령을 걱정해서 지금 내 기록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2019.09.10 22:11
위 링크에 있는 조선일보에 이렇게 나와있네요.
"정부가 추진하는 '문재인 대통령기록관'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막바지에 제정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근거로 한다."
아래 링크에 있는 기사에는
"이런 개별기록관을 향후에도 장려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은 물론이고, 과거 대통령들 중에서도 개별기록관을 요청한다면 얼마든지 국가기록원장이 결정을 내릴 수 있나는 것. 정부는 과거 대통령들 측에 이 같은 의사를 타진했지만, 대부분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통합기록관에 기록물이 보관되고 있고, 개별 기념관도 있기에 필요성을 못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간이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휴먼명조님 본인이신거죠? 아니면 근거라도...
2019.09.11 14:08
제 의견이기도 하고, 본문에 인용된 기사에 기록물관리 전문가의 견해도 있네요.
그게 뇌피셜이라는 근거는요?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님의 주장의 근거는요?
대통령기록관은 한번은 가보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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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기념관은 만들지 않았군요.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건물은 2015년에 완공되어서 운영을 시작했구요.
대통령기록관이라고 하는 행안부 소속기관은 2007년에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록관에 200억원의 국가 재정이 들어갔다면,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기록관에는 얼마의 국가 재정이 들어갔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