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이다 뭐다 해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 봤는데 영화를 제가 못 따라가나봐요.


전 굉장히 자극적인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몇 장면 빼고는 별 감흥이 없네요. 그냥 느낌이라고는 흑백화면 재밌네, 애들이 좀 꺼림칙하다(특히 클라라) 이정도?


유명한 감독도 아니고 수상경력이나 평단의 반응도 별거 없었다면 단순히 취향차이로 치부하고 넘어갔을텐데 그게 아니니까 내가 못 보는 뭔가 있을 것 같은 확신이 강하게 드네요 ㅋㅋㅋ 여기저기 찬양일색이던데 이해가안가요. 


이 영화 보신분들, 어떤 면에서 대단하다고 느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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