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7 17:06
넷플릭스에 모털 엔진이 올라와 있더군요. 예고편을 보고 흥미가 가서 (극장에 맘대로 가기 힘들어서) 나중에 VOD 나오면 봐야지 했었는데 평이 워낙 안 좋아서 넘어갔던 작품이었습니다. 제작비도 못 벌 정도로 폭망했다고 하던데...
저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원작 소설인 '견인도시 연대기'가 모두 번역이 되었다는데, 소설을 보지 않아서 선입견 없이 보았습니다.
다만, 뭔가 설정이나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휙휙 넘어가는 것이 아쉽더라고요.
궁금한 부분이 많은데, 이건 소설을 읽어보면 풀릴까 싶네요.
딱 봐도 멍청해 보이는 도시진화론의 상세한 설정 이라던가, 견인도시간의 알력이라던가.. 대체 저 에어십들은 어떻게 날아다니는 건지...
2019.10.07 17:08
2019.10.07 17:30
2019.10.07 17:37
원작은 딱 영어덜트 소설 분위기이고 설정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지만 저는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4부까지 인물들의 원한관계가 얽히는 과정, 집착과 증오가 쌓이다가 기묘한 방식으로 막을 내리는데 솔직히 눈물이 핑 돌정도로 좋아하는 결말입니다. 그래서 영화화를 무척 기대했지만 예고편만 보고 그 다음은 겁이나서 영화를 못보고 있어요.
2019.10.07 17:55
2019.10.07 18:03
저는 1권 보고 말았습니다.
2019.10.07 19:48
2019.10.07 21:10
명작이라고 하긴 뭐해도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쫄딱 망할 영화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2019.10.07 21:26
2019.10.07 21:37
기대와는 좀 달랐지만 CG 특히 런던은 정말 근사했어요 ;ㅂ; https://www.youtube.com/watch?v=vAzm3LUvYWA
2019.10.07 21:44
함 봐야겠네요. 근데 실사가 아니죠?
2019.10.07 22:08
2019.10.07 22:25
실제 배우라고요?? 그래픽인 줄;;;;
2019.10.07 21:55
2019.10.08 21:16
저는 무척 영화관에서 무척 재미있게 봤고, 주변에 열심히 추천도 하고 다닌 영화였는데 망했다고 해서 참 아쉬웠어요 ㅠ_ㅠ; 넷플릭스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생각보다 괜찮게 본 영화입니다.
서사야 뭐 별 거 없지만 도시를 비롯한 탈 것들부터 여러 소품들까지 눈이 즐거운 영화였어요.
스팀펑크는 뭔가를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