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3 21:59
2019.10.03 22:04
2019.10.03 22:09
2019.10.03 22:13
상식적으로 입양이 가능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일종의 떡밥이라고 볼 수 있죠.
분명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었으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그래서 조커와 배트맨이 서로 얽히는 관계가 되겠죠.
2019.10.03 22:20
2019.10.03 22:35
저는 토마스가 실제로 아서 엄마에게 추파를 던졌었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한두번 자고 외면해버렸고 실제로 둘 사이에서 아기가 생긴 건 아니지만 아서 엄마가 그런식으로 망상을 했다고 생각해요. 입양한 아서를 토마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라고 자체 현실조작
2019.10.03 22:37
2019.10.03 23:59
2019.10.04 00:16
조커가 이렇게 교훈적인 영화입니다!!
2019.10.04 00:12
전 벙쪘던 장면이 .. 조커가 짝사랑하던 여인이 사실 망상이었다는 걸 무슨 삼류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거였어요. 아니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된다고...... 차라리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 .. 대중들이 한 광대 살인자에게 이입해서 시 전체의 폭동으로까지 번져가는 설정을 보여주기 전에, 원래는 여론이 광대에 대한 지지 반 비난 반쯤이었는데 뉴스에서 사실은 백인 세명이 광대를 구타했었고 그는 일종의 정당방위로 총을 쏜거다!! 라고 CCTV를 공개해서 여론이 반전되고, 부자들을 죽이자!! 로 여론이 바뀌는 식이었음 어땠을까 싶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광대의 우발적 살인에 시민들이 동조해서 폭동으로까지 사태가 확대되는 당위성이 전혀 말이 안됐거든요. 근데 영화는 주인공이 도망치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배경을 80년대 쯤으로 애매~하게 잡았어요. 그래서 영화의 플롯 자체가 CCTV 같은 건 없단 전제로 흘러가고요. 그래서 이런 요소들이 들쭉날쭉 충돌하면서 완성도를 갉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2019.10.04 00:24
그게 제 기억엔 아마 대략... 폭동 자체는 이미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광대 살인 사건이 터지면서 도화선 정도의 역할을 했다는 식의 전개였던 것 같습니다. 첫 장면부터, 그리고 종종 스쳐지나가던 뉴스들로 분위기를 대략 설명하고 넘어가는 식이었는데 직접적으로 설명하진 않아서 저도 좀 어리둥절 했었던. ㅋㅋ
관련 글들 찾아보니 영화 속 날짜를 바탕으로 추론할 때 대략 81년 정도였다고 하네요.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데. 배트맨 역할을 할 배우 나이를 생각하면 (한국식 나이로 34세네요) 다음 배트맨 영화는 배경이 2010년쯤 되려나요.
2019.10.04 00:27
2019.10.06 03:02
가난이 무엇인가에 대해 제가 뼈저리게 느꼈던 과거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여러가지 사건이 몰려오더라구요.
내가 불운을 타고난건가 하는 망상을 갖게될정도로 비현실적인 사건사고의 연속.
지나고 나서 저는 그 우연의 중첨이 가난의 실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과연 조커의 아버지는 토마스 웨인일까에 대해서 한번 더 의심이 되는 상황이네요.
입양 자격이 이렇게 너그럽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비정한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안티 히어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