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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은 동서양의 문화적 충돌이 녹아있는 경찰 액션 영화 블랙레인이라는 영화를 우리들에게 선 보입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러디어드 키플링은 동서양의 문화는 융합될 수 없다는 말을 했는데 무시라도 하듯 백남준 비디오 아트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라는 전대미문의 우주쇼(1984)를 보여준지 5년이 흐른뒤였죠.
리들리스콧감독이 미.일경찰액션 영화를 만든 것은 큰 사건이었 습니다.

지금껏 이런 왜색풍 영화들이 일본 풍경의 인서트로 서구문명속의 일본을 나타냈지만 두나라 경찰이 서로 부대끼면서 살인범을 쫒는다는 다소 상투적인(?) 설정속에서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소비되어온 버디무비를 훌륭한 미장센과 경찰 액션물을 그 만의 시각으로 재탄생 시켰기때문입니다

심지어 촬영지였던 오사카 주민들 마저 이영화속 오사카가 자기들 보다 더 멋지게 표현을 했다고 격찬이 대단했습니다.

 

Black Rain(黑雨)은 일본의 군국주의를 끝낸 핵폭발후 낙진이 섞인 검은 비를 의미합니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붉은 태양 앞으로 블랙레인이라는 각인된 제목과 함께 뉴욕경찰관 닉 콘클린(마이클 더글라스)이 오토바이로 달리는 모습으로 오프닝이 시작됩니다.

이때 그렉올맨 의 I'll be holding on 곡이 흐르는데 (난 버틸 수 있어) 이노래는 주인공 닉 콘클린의 노래이기도 하며 이 영화의 메인 테마로서 영상미와 함께 그 역활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끝날때도 크레딧과 같이 또 나옵니다.)

세상사람들은 날더러 어떻게든 살아남을 놈이라고 말하지.
내 인생은 엉망이 되고, 꿈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어도, 난 버틸 수 있어.
억수로 비가 퍼부어 길이 지워져도, 난 괜찮아, 버틸 수 있어.
홀로 남겨져도 추억 따위에 연연하진 않아,
모두가 다 나를 버려도, 난 버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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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콘클린(마이클 더글라스)은 뉴욕 경찰 형사로 사회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경찰에서는 부패경찰로 낙인이 찍혀 유능함과는 먼 그런 사람입니다.

아내와 이혼하고 처자식을 위해 위자료를 매월 줘야 하고, 경찰은 범죄 압수물인 현금이 사라져 닉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내사중입니다.

그에게는 범인들에게 미란다 원칙을 미리 알려줘야할 인내력도 없습니다. 부패한 경찰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런 주인공입니다.

인간의 성선설을 믿는다면 그 역시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마 경찰로 살아가면서 DNA가 뉴욕범죄환경에 적응되어 재 조합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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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같이 다니는 단짝 찰리(엔디 가르시아)라는 풋내 나는 신입 경찰이 있습니다. 명품 옷과 신발을 좋아하는 그는 사회 초년생답게 정의감도 있으며, 이제 막 닉 콘클린 삶의 방식이 이해가 되는 그런 형사입니다.

어느날 이둘은 이태리 식당에 들렸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일본 야쿠자로 보이는 범인들은 한 노인에게서 작은 나무상자를 빼았은후 목을 절단내고 도주하게 되는데 열혈 닉 콘클린은 찰리와 함께 그를 뒤쫒은후

체포하게 됩니다. 그러나 콘클린의 반장은 일본측의 압박으로 일본으로 압송을 해야 된다고하지만 닉은 거부합니다.
이것은 내사건이고 그넘들에게 넘겨줄때는 종신형 받고 넘겨주라고 하면서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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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자 오야붕 스가이의 행동대장 출신 사또 (마쓰다 유사쿠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이 영화 몇달후 사망)
미국까지 와서 재수없게(?) 닉에게 체포당한 사또는 묵비권으로 버티고 끝내 일본으로 압송하게 되는데 그만의 기분나쁜 킬링 스마일은 닉을 더 열받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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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노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가는 닉과 찰리 그리고 사또
닉은 찰리에게 이 빌어먹을 넘은 내 한달치 집세를 입고 있다면서 사토를 팔꿈치로 린치를 가하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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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착후 야쿠샤들에게 황당하게 사또를 넘겨주게된 닉과 찰리
공항에 도착한후 일본경찰 인수인계팀이 오자 싸인받고 사또를 넘겨줬으나 그 싸인지는 일본보험증권. 죄다 일본 글씨로 써있는 상황에서 성질 급한 닉은 그냥 싸인하고 넘겨주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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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형사 마사히로(타카루라켄)와 공조 수사팀은 꾸려지고
사또를 추격할만한 단서를 찾기 시작하지만 닉과 찰리에게는 만만하지 않는 일본경찰들... 오로지 업저버로만이 동행할수있을뿐 무기사용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뭐든지 상하하달식 명령체게에 숙달된 일본경찰은 도리어 닉과 찰리의 그런 자유스러움이 더 이상하게 보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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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동대의 출동에도 사또를 체포하기 위해 닉과 찰리는 동행하고
닉과찰리를 책임맡고 동행하는 마사히로는 그들의 튀는 행동을 못맞땅하며 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습니다. 안하무인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닉의 행동에 일본 경찰은 반감만 생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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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살인사건 현장에서 목이 잘린 피해자는 공항에서 봤던 인물
닉은 죽은 피해자가 공항에서 사또를 넘겨줬던 경찰 사칭 그 인물임을 알아보고 이 술집에 자주오는 모든 야쿠자를 조사하게 됩니다.



닉과 찰리, 그들앞에 펼쳐지는 네온 찬란한 오사까 밤거리는 서구와 동양의 묘한 앙상블을 연출합니다. 거기서 흘러나오는 UB40의 The Way You Do The Things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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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미국인 호스테스 조이스
그녀는 몇 년전에 일본으로 온 시카고 출신여자로 콘클린에게 일본인의 "글쎄" 라고 하는 말이 부정이라는 말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일본.

가이진(이방인) 에대해 이야기 하지만 닉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꼈는지 콘클린에게 우호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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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의 은신처를 급습하는 일본경찰
닉과 찰리는 사또의 은신처를 일본경찰과 급습하게 되는데 이미 사또는 사라진 후 그의 졸개들만 있을뿐입니다. 수색하는 도중에 닉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증거물중 미화 달러를 유심히 보게되고

마사히로가 상사로부터 왜? 닉일행을 데리고 왔냐면서 책망을 듣고 있을 때  닉은 달러 몇장을 슬쩍하게 됩니다. 마사히로는 이장면을 목격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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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봤던 야쿠자를 다시보게된 닉은 사또가 어디있는지를 묻지만...

대답해줄 그들이 아닙니다. 닉은 분노에 찬 머리박기로 야쿠자는 나가 떨어지고 길길이 날뛰는 야쿠자 졸개 는 죽인다고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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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달러화를 태워보는 닉
닉은 지폐가 타 들어가는 속도가 진짜돈과 차이 있어(인쇄시 압력의 차이) 위폐임을 알아차리고 찰리와 함께 뉴욕에서 사또가 노인에게 빼간 것이 위폐동판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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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히로에게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 하기위해 왔지만 그는 닉을 없신여깁니다. 당장 돌아가라는것~
당신같은 도둑은 상대하기 싫다고 합니다. 쌩뚱맞은 닉과 찰리는 위폐동판에 대해 마사히로를 앞세우고 경찰국장앞에서 지폐를 태우면서 이야기 하게 되는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던 마사히로는 놀라게 되고 찰리는

마사히로에게는 당신에게 먼저 이야기 할려했다고 했다는 말과 함께 그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쩔줄 몰라하는 마사히로 형사. 마사히로의 닉에 대한 치명적인 불신은 돈을 훔치는 것이었지만 성급한 판단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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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사건  윤각은 나타나고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들은 술집을 찾는데

마사히로는 닉에게 닉일행과 쉽사리 합치질 못합니다. 멀리서 칵테일 잔을 기울이는 마사히로는 찰리의 합석 권유에 같이 술을 먹게 되는데 우린 파트너인데 왜 싸우냐는 찰리의 말에,

마사히로는 내임무만을 수행했을뿐이고 상사에게 먼저 보고하는건 당연하다는 것이죠. 닉은 일본경찰의 꽉막힌 융통성에 분게합니다.

마사히로는 미국은 2차대전후 합리적인 사고를 높이 샀지만 지금은 잘하는건 영화와 음악뿐이라고 합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닉~ 찰리는 마사히로와 건배를 하고

레이찰스의 올디스 넘버 What'd I Say를 합창하게 됩니다. 삐거덕 했던 미.일 공조가 다시 합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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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히로와 클럽에서 헤어진후 호텔로 가는중 만나게 되는 야쿠자 바이크족들
닉과 찰리를 에워싸고 그들을 위협하는 야쿠자 바이크들은 바로 사또의 부하들로 찰리의 코트를 뺏아 지하 주차장으로 그들을 유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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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를 빼았긴 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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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 코트를 뺏기는 장면에서는 로비 장소도 특이했지만 지하주차장까지 올 인공조명을 이용 어두운 공간으로 계속 쫒는 찰리와 불안감을 느끼며 쫒아가는 닉의 심리적 상태가 그대로 표출이 되는데 나중에는

길을 잃고 닫혀진 셔터에 갖혀 무력감이 느껴질 정도로 잘 편집된 장면입니다.

투우사 흉내를 내면서 놀려주는 찰리 그러나 그냥 옷일뿐이라는 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오토바이를 쫒게됩니다. 당장 F**k!를 날리는 닉의 말에 되받아치는 야쿠자의 F**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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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쫒게 되는 찰리는 여러대의 바이크가 자신을 에워싸게 되고 길을 잃은 닉은 아무것도 할수없고 셔터가 내려진 건너편의 찰리를 바라 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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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악셀레이터 굉음으로 지하 주차장은 울리고 한둘이 모인 야쿠자들은 찰리의 주위로 몰려들게 됩니다. 어느새 그들손에 쥐어진 일본도는 찰리를 난도질하고 찰리는 코트로 대항해보지만 역부족일뿐.

이 광경을 바라보는 닉은 도와줄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애태우며 절규만 할뿐입니다.

이때의 카메라는 생각보다 매우 정적입니다. 숨막히는 커트 커트 편집만으로 긴박감을 연출했는데 요즘 처럼 스테디엄 카메라가 흔한 시대에 다시 봐도 신선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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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들중 낳익은 사또가 나타나게 되고 꺼내든 일본도로 찰리에게 돌진하는 사또는 단칼에 찰리를 죽이고 맙니다. "안돼" 외마디 비명과 함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닉은 닫혀진 셔터뒤편에서 무력감과 허탈감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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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갇힌 듯한 닉의 모습은 철저하게 닉이 어쩔수 없음을 인식할 수 있는 제한된 공간입니다. 자유로이 활개치는(화면 동선의 독점) 사또의 살육은 찰리의 공포어린 표정과 닉의 무력감이 합쳐진 이 장면은 쇼트와 쇼트 연결구조로 긴박감을 연출하다보면 혼돈이 올 수 있지만 최대한 카메라 움직임이 없이 카메라 위치와 편집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관적으로 피범벅의 찰리가 죽는 장면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의도적인 연출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보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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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의 죽음으로 미.일 공조는 깨어지고 일본경찰은 닉을 미국으로 보내게 되는데 비행기에서 바라본 찰리의 관은 다시 한번 닉의 열혈 분노를 깨우게 됩니다.

비행기에서 탈출한 닉은 마사히로를 찾게되고 사건의 해결없이는 절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미국 호스테스 조이스로부터 스가이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되고 그의 거처를 알게됩니다. 야쿠자 오야붕 스가이와 단판을 짓는 닉 콘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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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스가이는 새로운 사업의 달러 위페사업을 추진중이었습니다. 위폐동판은 앞뒤 분리된 두 개의 동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한 개를 동판 감식 전문가가 있는 미국으로 보내 진폐와 감정을 받을 계획이었죠.(또 다른 한 개는 스가이가 보관) 그런데 그 동판이 사또로부터 탈취당하게 되고 그 사건현장에 닉이 목격자가 되어 일본까지 오게 된 것이죠. 사또는 본래 스가이의 실력있는 행동대장으로서 젊은 세대 조직원들을 규합 그만의 구역을 스가이로부터 받아 독립을 꿈꾸는 젊은 오야붕으로 자리하기 위해 이 사건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돈 뿐이 모르는 요즘 세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이때 블랙레인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만큼 어려움을 이기고 이바닥을 키워 왔다는 소리)을 가하는 스가이는 닉의 제안을 듣자 마음이 움직입니다. 닉은 난 당신(스가이)의 사업에 관심이 없다. 사또를 죽일수 있게끔만 해달라고 합니다. 왜 내가 당신말을 들어야 하나? 맞받아치는 스가이의 질문에 당신이 손해볼 것이 없는 일인데 허락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럴 수밖에 없는게 사또는 조직의 보수오야붕들에게 눈에 가시같은 존재로 그의 젊은 세대그룹들은 언제든지 노한의 보수 오야붕들의 등에 칼을 꽂는 상황을 염려하고 있는 상태로 닉의 말대로 살려둘 이유가 없었던 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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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사또를 조직의 오야붕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그 예식을 갖는 어느 농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되는데 스가이는 그들의 부하들을 규합 각 그룹 오야붕을 살해하기위한 음모를 꾸미고

닉 역시 사또를 만나기 위해 농장으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야쿠자 의 규율에 따른(아마 죄목이 건방진 하극상 일듯) 사또의 손가락 단지 의식을 마친후 사또는 스가이의 손을 단도로 찍게 되는데 그 신호는 곧 모든 오야붕을 없애라는 신호탄이 됩니다. 동시에 닉은 마사히로의 지원을 받으며 샷건을 들고 사또를 추격하게 되는데 막판 흙구덩이에서의 치고받고 하는 도중 꼬챙이 말뚝에 닉은 사또를 죽일려다 체포후 일본경찰서에게 인계하게 됩니다.

 

사건은 해결되고 일본경찰로부터 상까지 받은 닉과 마사히로. 이둘은 마지막 공항에서 헤어지며 서로의 이해를 구하고 선물을 나누게 되는데 닉으로부터 받은 선물속에는 지금껏 닉이 동판을 가져 갔을거라는 의심을 하였으나 사라진 동판이 있음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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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로 나왔던 마쓰다 유사쿠가 일직히 요절하는바람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독특한 카리스마가 굉장했는데 역시 뭔가 뜨니까 불행이 오는것 같아 안됐다는 생각입니다.

이 당시 로버트 드니로와의 접촉도 이루어져 아마 살아있었다면 로버트드니로와의 연기대결도 볼수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큰 배우였습니다.

어느 일본TV 동영상을 보니 그의 비보(悲報)에 출연진들이 모두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던데 안타깝더군요.

 

이 영화의 매력은
닉이라는 캐릭터와 동서양 문화(?)충돌 입니다.

물론 지하모터풀 장면역시 빼놓을수 없습니다.

닉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조직(경찰)에서 부정과 부패를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경찰입니다.그에게는 생활의 무거움이 어찌보면 범죄와의 전쟁보다 더 힘겹게 느낄지 모릅니다.

이 노래처럼 말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날더러 어떻게든 살아남을 놈이라고 말하지.
내 인생은 엉망이 되고, 꿈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어도, 난 버틸 수 있어.
억수로 비가 퍼부어 길이 지워져도, 난 괜찮아, 버틸 수 있어.
홀로 남겨져도 추억 따위에 연연하진 않아,
모두가 다 나를 버려도, 난 버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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