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를 보고

2023.10.25 23:15

상수 조회 수:409

그래비티 때에도 이렇게 울었나... 싶을 정도로... 눈물이 흐르는데, 그냥 놔뒀습니다. 닦아도 다음 장면 보면서 또 눈물 나더라고요.

우선 빛을 받는 듯한 화면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상당히 대사가 많았고요, 그래서인가 밀도가 높아서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앵무새, 진돗개도 나오고... 후반부에는 고양이도 나옵니다.

지옥만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오우리 배우가 소꿉친구로 나옵니다. 박정민 배우가 트위터를 통해 만난 대학생으로 나오는데... 그렇게 위험하게 표현되진 않았음에도, 아시다시피 우리는 뭔가 위험을 느낍니다. 영화에서 유해하지 않은 남성은 박원상씨가 연기한 아빠인 거 같은데 딸한테는 방해되는 아빠(...).

한여름밤의 꿈처럼, 수학여행 전날에 많은 일이 일어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다음날 생길 실제 사실을 아니, 더더욱 괴로워지고 애틋해지네요.

한국영화사에 빠질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5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205
124852 영화전단지 안없어진답니다 [1] 돌도끼 2023.11.28 290
124851 [단독] 여자축구 이어 여자야구 예능 론칭..정근우·유희관 감코진 [2] daviddain 2023.11.28 219
124850 ISFJ에 대해 [3] catgotmy 2023.11.28 263
124849 잡담 - 청년이란 이름의 탈선 전차(은둔형 청년 50만명시대, 인셀화, 인터넷의 지나친 발달과 포르노산업) [4] 상수 2023.11.28 397
124848 [단독] 서용빈, LG 퓨처스팀 감독으로 7년 만의 컴백 [2] daviddain 2023.11.28 154
124847 Elliot Silverstein 1927 -2023 R.I.P. 조성용 2023.11.28 146
124846 "페미"를 창조하고 벌주기 [15] Sonny 2023.11.28 868
124845 [드라마바낭] 일본 호러의 파워 원천은 대체 무엇일까요. '토리하다' 잡담 [11] 로이배티 2023.11.28 458
124844 에피소드 #65 [2] Lunagazer 2023.11.27 77
124843 프레임드 #626 [4] Lunagazer 2023.11.27 81
124842 깊은 데서 위로 [3] 돌도끼 2023.11.27 228
124841 동영상들 - 애플의 홀리데이 스페셜 단편, 저도 아이브에요, 동기부여가 필요없어지는 상수 2023.11.27 134
124840 동네 이야기 - 비싸지 않은 여행도 좋다: 당신의 발길을 멈춰, 세운(상가의 변신), 인건비 아껴서 수익 내려고 별별 상수 2023.11.27 212
124839 ENTP에 대해 catgotmy 2023.11.27 185
124838 보고싶다 드라마를 보다가 catgotmy 2023.11.27 149
124837 페미-하기. [15] 잔인한오후 2023.11.27 831
124836 [자유를 찾은 혀]를 읽고. [2] thoma 2023.11.26 182
124835 잡담 - 돌잔치 그 후, 배드 아이디어 - 자기편의적 생각,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다시듣기 상수 2023.11.26 153
124834 프레임드 #625 [1] Lunagazer 2023.11.26 71
124833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영화 "미스터 존스" 추천해요 [2] 산호초2010 2023.11.26 1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