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수면바지 지름신이 내려서 엄마랑 마트에서 만나서 수면바지 쇼핑을 했는데요.

사와서 입어보니 신세계네요! 뽕송뽕송하고 따숩고 극세사 이불을 몸에 두르고 다니는 느낌...

어그 부츠 처음 신었을 때의 감동, 크리스피크림 도넛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 다음으로 감동적이에요.


수면바지 입고 다니면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으슥해지면 이거 입고 길냥이 유혹하러 가고싶어요. (농담입니다.)


그리고 나일론 핑크인가, 그.. 남하당여당당 하는 개그코너에서 '츄리닝에 핑크라고 써져가지고' 하는 그 브랜드요!

평소엔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다가 세일하고 있길래 19000원짜리 츄리닝을 샀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배기(?)스타일이네요.

이런 거 처음 입어보는데 은근히 편하네요! 엉덩이 부분은 펑퍼짐하고 종아리는 좀 붙어서 기동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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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에서 장항준 감독 보면서 깐죽깐죽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놀러와에서 봤을 때도 귀여웠고, 요즘 야행성 1회부터 다시보기를 하고 있는데 (마지막회 보고 감동 받아서;) 거기서도 귀엽더군요!

정작 [라이터를 켜라]는 단 한 씬도 본 적이 없지만.. 이 영화 재밌나요? 한 번 봐볼까나.


아무튼 오늘 [사인]인지 [싸인]인지 1회라고 하길래.. 기대하고 있습니다. 썩 좋아하는 배우 라인업은 아니지만

연출 장항준에 작가가 장항준 감독 부인분이시라면서요? 왠지 비슷한 캐릭터이신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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