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5 18:29
일본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어느 정도 시골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광경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 유치원 바로 옆에
제대로된 논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식물도 보고 곤충도 보고.
도시가 편하고 공부 시키기도 편하다지만 제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안끌리네요. 무한 경쟁 시대에 제 생각대로 키우면 뒤쳐져서 애들 미래 망칠텐데 그럼 어쩔거냐 하면 드릴 말씀은 없어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일본의 키노쿠니 학교, 영국의 서머힐 학교 이야기 나오는거 보니까 또 부럽고 그렇더라고요.
그런 학교 있는 동네로 이사가면 좋겠죠. 우리나라도 대안학교 있고, 귀농하셔서 사는 분들도 계시니 저는 그런 곳 찾아 가면 되겠다
싶기도한데. 뭔 미련이 남는지 아직도 서울에서 비비적 거리고 있네요.
또 몇 주전에도 티비보다 보니 핀란드 학교 이야기 나오던데 거기도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인데 학교 시간표가 왜이리 짧아요. 3교시인가
4교시가 끝이었던가. 부럽더라고요. 사실 전 애들 입시지옥에만 안 몰아넣으면 이 땅 어디에 살아도 별 신경 안쓸 것 같기도 합니다.
저 사진 처럼 뛰어노는 아이들이 좋아보였던 것도 자연에서 놀고 있으면 교실에 앉아서 책 보고 있는 거랑 다른 느낌이 드니까요.
표정도 좋고.
2011.0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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