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비밀번호 생성 규칙이 있었건만, 요새 비밀번호 만들 때 요구하는 것이 하도 많아서 -열두 자리 요구하는 곳도 있더군요- 요즘은 그 규칙을 쓸 수가 없어요.

소규모 홈에서는 아직 쓸모가 있는 규칙인데 이걸 쓰면 새로 가입한 복잡한 번호와 기억이 얽혀 버리는지라.


게다가 삼개월에 한 번 정도 비밀번호를 바꾸려면 날 잡아서 바꿔도 빼먹는 곳이 생깁니다. 이게 두 번 정도 반복되면 자주 안 가던 곳은 잊어버리게 되는 거죠.


종이에 적어서 금고 속에 넣어 둘까요?  

알려진 것 말고도 암암리에 이리 저리 주민번호가 다 샌 것 같지만 그래도 비번 같은 건 웹에 올리기 찜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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