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0.08.20 17:04

DJUNA 조회 수:456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간신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덥군요. 미용실은 포기. 내일은 가능하려나.


2.

뮬란이랑 탈주 시사회가 겹치는군요. 탈주를 봐야지요. 가까운 극장을 지나쳐 왕십리까지 어쩔 수 있나요.

3.

어떻게 시간을 내서 일가친척을 인셉션을 상영하는 극장에 데려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직도 하고 있나요. 도대체 언제 시간을 내지.


4.

전 남에게 빚진 거 별로 없습니다. 돈 빌린 것도 없고 원고 늦게 전달하는 일도 거의 없어요. 솔직히 책임 회피의 경험은 조금 있지만 그것들도 그럭저럭 청산 중이고 이것들은 모두 제 통제하에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인터넷 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빚진 적 없고 또 보여주는 것 이상의 약속을 한 적도 없어요. 그걸 알아달란 말입니다. 도대체 인터넷의 DJUNA를 보고 뒤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정말 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것 때문에 주변의 애꿎은 사람들이 난처해질 수도 있다는 걸 모르나요.


5.

피라냐 3D에서는 쭉쭉빵빵 젊은애들이 훌러덩 벗고 나오는데, 걔들 몸이 참 안 예쁘게 나옵니다. 만드는 사람이 영화 속의 육체를 예쁘게 보고 있으면 그게 드러나죠. 근데 봄방학 때 훌렁벗고 뛰어다니는 젊은애들 나오는 영화들 중 그런 영화를 본 적이 없어요. 그냥 근육과 가슴과 엉덩이들 뿐입니다. 정육점에 온 것도 아니고.


6.

시네마루에 가보신 분 계신가요. 다음 주 금요일에 시사회가 있는 모양이군요. 거긴 참 가기가 싫습니다. 건물에 죄가 있는 것이 아니거늘. 


7.

갑자기 미치게 팥빙수가 먹고 싶어서 근처 패스트푸드 점에 들어가 하나 주문. 아이스크림 빼달라고 하니까 진짜 빼주더군요. 하지만 그럼 아이스크림 값을 지불하고도 먹지 않은 것이니까 손해? 아니면 아이스크림으로 맛을 잡치지 않았으니 본전? 어느 쪽일까요.


8.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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