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1 15:14
드립이 아니라 실제 상황입니다.
https://hypebeast.kr/2019/8/marvel-studios-kevin-feige-spider-man-films
"<버즈피드>, <데드라인> 등의 외신은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 제작을 두고 디즈니와 소니픽처스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이는 더이상 <어벤져스>와 같은 마블의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며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하지 않을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아니 이게 무슨... ㅋㅋㅋㅋ
디즈니측에서 수익 배분을 너무 크게 요구한 걸 수도 있겠지만 뭐... 그래도 현재 스파이더맨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인기 절정 MCU 버프가 없었음 불가능했을 건데요. 베놈과 뉴 유니버스의 성공 때문에 소니의 자신감이 과충전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떻게든 재협상을 해서 계속 출연시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잘못 꼬여 버리면 마블 입장에선 스파이더맨을 대체할 주인공급 히어로를 새로 준비해서 출동시켜야 하니 고민이 커지겠네요.
뭐...
걍 수익 배분 좀 덜 받기로 하고 스파이더맨 출연 시키겠죠? ㅋㅋ
* 추가
이에 대해 소니도 해명인지 반박인지를 한 상태네요.
https://www.ign.com/articles/2019/08/21/spider-man-sony-marvel-kevin-feige-mcu-producer
간단히 말하면 이 결정은 디즈니가 맘대로 내린 것이고 우리 잘못이 아니다. 아마도 케빈 파이기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스파이더맨은 걍 내려놓기로 했나 보다... 대충 이런 이야기인데 뭐...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제가 알 길이 없구요.
어쨌든 스파이더맨이 정말로 mcu를 떠날 상황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019.08.21 15:24
2019.08.21 15:36
2019.08.21 15:36
네 한국 한정이 아니라 미국 본토 인기로 따져도 스파이더맨 인기가 탑인 건 맞죠.
하지만 소니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만들다가 영 부진해서 중간에 엎어 버리고 막막해진 상황에서 MCU 등장 시키면서 버프 먹고 부활 성공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2019.08.21 15:39
이젠 영웅 한명으로는 안되고 콜라보가 대세인가봐요.
2019.08.21 15:43
덕분에 스토리 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팀업이 아닌 솔로 영화라면, 막강한 빌런이 나타나서 혼자 고군분투 하고 있을때 다른 히어로들은 왜 안나타났는지 설명을 붙여줘야 하니...
2019.08.21 15:46
이제 그냥 mcu와 어벤져스 관련해선 입 딱 씻고 스파이더맨 이야기만 하면 되니 오히려 쉬울 것 같은데요.
뉴 유니버스에서 떡밥 잔뜩 뿌려놨고 베놈도 악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대박났으니 스파이더맨 관련 얘기만으로도 한참 우려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팬들은 많이 아쉽겠죠.
2019.08.21 15:37
어차피 아이언맨 믿고 촐싹대는 쫄쫄이 별로였음요
2019.08.21 16:15
이제 아이언맨 믿는 촐싹이 정리하고 자기 길 가려는 찰나인데... 암튼 뭐 강제로 독립하게 됐죠. ㅋㅋ
2019.08.21 16:10
MCU 스파이디를 심드렁하게 봤었기 때문에 하나도 아쉽지가 않습니다. 톰 홀랜드를 좋아하셨던 분들한테는 아쉬운 소식이겠습니다만.
그리고 스파이더맨 영상물의 니즈는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하고 PS4 스파이더맨으로 많이 해소되었으니까요. 특히 PS4 스파이더맨은 '와~ 무슨 게임 회사가 영화사보다 훨씬 스파이디를 잘 이해하고 내용도 엄청 재미있게 만드네?' 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더군요. 저는 저것들 후속작이나 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베놈 투입시켜서 망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ㅋㅋㅋ
2019.08.21 16:18
어차피 소니가 단독으로 만들어도 주인공은 톰 홀랜드겠죠. 계약이 두 편인가 남았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스파이더맨 '게임' 관련 판권은 여전히 마블 소유입니다. 저번 게임은 마블이 소니에게 맡기고 플스 독점 발매도 허락했던 것이니 다음 스파이더맨 게임은 다른 회사에서 만들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이번에 소니가 스파이더맨 게임 제작사를 퍼스트 파티로 인수했던데 자칫하면 후속작은 엉뚱한 회사가 손대게 될지도.
또... 베놈 투입은 이미 시간 문제일 뿐 아닌가요. 이미 나온 베놈 영화가 수익 8억 달러를 넘겼다고 하니 당연히 후속이 나올 거고 그러다보면 당연히 스파이더맨과 엮겠죠. ㅋㅋ
2019.08.21 16:25
제가 들은 소문으로는 소니-마블간 스파이더맨 출현 계약이 단체 3편, 단독 3편인데 단체 3편은 이미 다 소진했고(시빌워, 인피니티 워, 엔드 개임), 단독 3편중 2편 소진해서(홈커밍, 파 프롬 홈) 이제 한편 남았다고 하더군요.
2019.08.21 16:25
아 게임 판권은 마블 소유라서 제목이 Marvel's Spider-Man이었군요. 몰랐네요.
그리고 베놈 투입은 [스파이더버스] 후속이나 PS4 게임 속편에 안되었으면 좋겠다는 얘기였습니다. 베놈 영화 흥행 성공과는 상관없이요.(베놈 영화 보지도 않았습니다) 전 샘 레이미처럼 심비오트 증오하는 사람인데 왜 저리 베놈이나 카니지에 환장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요. ㅋㅋ
2019.08.21 19:19
그런데 마블과 파트너쉽이 끝났으니 이제 MCU 관련 설정들을 쓸 수가 없게 되어버린게 문제 같습니다. 톰 홀랜드 비롯하여 배우들은 그대로인데 내용만 리부트가 되면 관객들 입장에서도 황당하구요. 기존에 기획중이었다는 영화 두 편도 이렇게 중간에 협상이 틀어지기 전에 구상했을테니 그냥 다 뒤엎고 배우도 새로 뽑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2019.08.21 19:47
2019.08.21 23:04
2019.08.22 03:27
2019.08.22 08:17
2019.08.22 10:00
그냥 남은 계약 한편만 MCU에서 찍고 홀가분하게 소니한테 다시 넘겨주면서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소니는 본인들이 만들때는 삽질하다가 MCU에 빌려주고 잘되니 너무 질척대는 것 같음...
MCU 스파이더맨이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고.. 사실 애니 스파이더버스가 영화 자체만으로는 제일 훌륭하긴 했지만..
소니가 자꾸 베놈이랑 MCU 스파이더맨이랑 엮으려는 건 보기 싫은...
2019.08.22 15:56
아니..스파이더맨 인기는, MCU가 아니었어도 높았죠.
한국으로만 한정해도 사람들이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은 알아도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는 몰랐으니까요.
미국 본진에서 할로윈 코스튬 1위가 마블은 스파이더맨, DC는 배트맨이라는 얘기도 있었고...
디즈니가 쎄게 나갔다가 소니가 정색 하니까 당황한거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