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의 세계도 참 오묘한 듯

2011.07.03 03:59

나나당당 조회 수:3760

만년필을 하나 사려고 뒤적거리면서 보니 시계랑 비슷하네요.

싼 건 만원도 안하는게 있는 반면 왜 비싼 건지 모르겠지만 천만원은 가볍게 넘는 것들이 있지를 않나, 생각지도 못한 도구가 있지를 않나…샤프심깎이 같은 게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필기감이 우선이 아니라 마감상태나 한정판, 브랜드 같은 걸 따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손목시계랑 비슷한 면이 있네요.

여튼 구경은 잘 했지만 결국 그냥 싼 걸로 골랐습니다. 선물용도 아니고 돈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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