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연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너무 화가 나고 슬픈 마음에 쓰는 글입니다. 아무나 좀 위로해 주세요 ;-;


딱히 친구들에게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정말 답답하네요.


네... 뭐냐면 제 친구들은 모두 투표를 했을 뿐더러, (평소 다른 정치에나 좀 이렇게 열심히 할것이지;)


되려 저에게 투표 안했어?! 라며 황당해 합니다.


투표를 안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그냥 투표좀 했으면 소신껏 조용히 넘어가 주면 참 고마울텐데.


정치 얘기 하지 말자니 "이건 정치 얘기가 아니라 우리 세금 얘기야"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저는 제 조카 그런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 했더니 


"네 조카는 50% 상위 아니었어? 말이 너무 직선적인가;" 이럽니다.


뭐 어찌어찌 좋게 얘기 했는데, 문제는 이게 한 팀도 아니고 서로 관계없는 친구들이 이쪽저쪽에서 계속 제게 이런 얘기를...


계속 해대니 미치겠고만요. 정말.


친구도 몇 명 없는데, 대체 왜 제 주변에만 그 25.7%가 이리 넘쳐나는 것입니까? ;0;


부모님이 딴나라 매니아셔서, 네. 이런거 아무리 얘기해도 맘만 상한다는 거... 너무 잘 알아서 전 늘 피해가자 주의였어요.


근데 피하기도 쉽지 않네요. 게다가 나이든 어른들도 아니고, 제 또래 친구들이 이렇다는 게 전 늘 믿겨지지가 않아요.


평상시 관계에 비해 정치적인 성향에 대한 갭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얘기 해봤자 완전 제 얼굴에 침뱉기이겠지만... 전 이런거 느무 무서워요. 엉엉


지지배들이 멍청해가지고 -_ㅜ (생각해보니 사내놈도 있네요)


절 보며 한심해 하는 그들이 참 밉습니다. 미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6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905
109797 이웃 사람이 근 일년째 복도에 옷 상자를 내놓은 상태로 있습니다. [13] poem II 2014.05.08 3762
109796 후쿠오카 카페산첵, 코히칸 아기, 야네우라 바쿠 [17] beirut 2013.03.05 3762
109795 각하 아드님께서 출석체크를 하셨습니다. [12] chobo 2012.10.25 3762
109794 힐러리 "위안부란 표현은 잘못된 것" [2] bulletproof 2012.07.09 3762
109793 뉴욕 김미커피 Gimme Coffee [2] beirut 2012.01.09 3762
109792 정부기관 개입으로 선거결과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나요? [19] 풀빛 2013.11.03 3761
109791 스페인 여행, 좋겠죠? [36] 겨울3 2012.09.17 3761
» 서울 전체에서 25.7%도 안되는 사람이 제 주변엔 왜이리 많을까요? [22] 2011.08.25 3761
109789 다자이 오사무 vs 미시마 유키오 [14] 白首狂夫 2010.11.18 3761
109788 MBC 스페셜에 재일교포 축구선수들 얘기가 나왔는데. [8] 푸른새벽 2010.08.28 3761
109787 오늘 오무라이스 잼잼 보셨나요? [5] @이선 2010.07.14 3761
109786 회사에 대한 불만 폭발 일보직전. [13] Assam 2010.07.06 3761
109785 헐;;; [15] 헌트 2010.07.06 3761
109784 꼭 읽어봐야할 만화책 [81] Lizbeth 2014.12.13 3760
109783 저염식을 약 삼년동안 계속해오니까 [4] 신비의사나이 2014.08.23 3760
109782 미쿡,생활기록- 바낭입니다만, 안녕들하시죠!? [31] 러브귤 2014.02.13 3760
109781 주변에 조선일보 보는 사람이 없다는 우주인 이소연씨. [6] JCompass 2012.02.20 3760
109780 필기구의 세계도 참 오묘한 듯 [6] 나나당당 2011.07.03 3760
109779 [아이돌잡담] 카라 굿바이 무대 & 인피니트 컴백 무대 &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냥 무대(...) [20] 로이배티 2011.10.02 3760
109778 온몸이 떼로 고장났네효/ 요시나가 후미 오오쿠 잡담. [15] Paul. 2011.04.04 37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