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20%는 홍대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빠 '꽃'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어요. 


얼굴을 분간하기 어려운 어두운 조명, 수 많은 LP들. 

그 계단, 그 냄새, 그 음악, 그 철길. 

언제 틀어주실지 알 수 없지만 기약없이 기다리던 신청곡들. 


못 간지는 몇 년 되었는데 아직 남아 있어주었네요. 

공중파 드라마에서 보니 너무 반가워요.  

꽃 언니는 건강하신지. 버스라이더의 음악 좋아했었는데.


꽃을 빌려서 파티를 하고 

꽤 근사한 일식주점을 아지트로 갖고 

언제든 소통 가능한 코드맞는 친구들을 갖고 있는 내공있는 고등학생들.. 

조금은 비현실적이지만 정글피쉬 꽤 재미있게 봤어요. 


폭력적인 학교 생활, 너무 냉정하게 표현한 것 같지만 뭐 제 학창시절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네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더 나빠지기만 하는 것 같아서 

나름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교 입학 전부터 선행하습하러 7시에 학교 간다는 중3학생들의 기사를 읽고서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195
» 정글피쉬2 마지막회에서는 홍대 꽃이 나오네요- [3] Backspace 2011.01.08 1773
109619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상영작 목록 [1] Wolverine 2011.01.08 1835
109618 두 가지 잡담 ('Never let me go' 발췌, 'This is it' 발췌) [5] 브랫 2011.01.08 1437
109617 오늘 시크릿 가든 보다가 궁금한 점 [15] miho 2011.01.08 3674
109616 [바낭] 저출산 시대 인거죠? (친구 아이 돌잔치 다녀와서..) [12] 가라 2011.01.08 2983
109615 주원이때문에 너무 슬퍼서 죽을 것 같아요ㅜㅠ [30] jungle 2011.01.08 5472
109614 수리는 엄마와 [4] 가끔영화 2011.01.08 3326
109613 바낭]어제는 아들의 여덟번째 생일 이었답니다. [11] 비엘 2011.01.09 1789
109612 낯설 독일군에게서 익숙한 한국군을 느낀다.... [4] 01410 2011.01.09 3452
109611 짐 OBS에서 매직아워해요. 임바겔 2011.01.09 1095
109610 저도 홍대 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12] 난데없이낙타를♡현빈 2011.01.09 2756
109609 *영퀴* [2] l'atalante 2011.01.09 2080
109608 동방신기 사건 관련해서 신기한게 있더군요. [13] canna 2011.01.09 5409
109607 오늘의 먹부림 [9]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1.01.09 2792
109606 듀9)서해로 당일 여행 해보신 분 계세요? [3] 토이™ 2011.01.09 1641
109605 일본 연예계 잡담 둘: 성대모사, 친구가 되고 싶은.. [5] loving_rabbit 2011.01.09 2391
109604 (바낭) GD와 TOP를 보면 정말 미친 거 같아요..로 시작했다가 어쩌다 보니 아이돌 여러가지 [4] hwih 2011.01.09 4188
109603 트위터 시작했어요~ [3] lilika 2011.01.09 1306
109602 엘르티비 새론양 (자동재생) [2] DJUNA 2011.01.09 1548
109601 [바낭] 초밥이 먹고싶은 밤이네요 [8] 나와나타샤 2011.01.09 24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