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단 좋아졌네요. 몇몇 장면은 극적으로도 좋고 이제 슬슬 아이돌 써먹기가 시동을 거는 듯 보여요.
사실 전 엄기준때문에 이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요. 전형적인 찌질컨셉을 잘도 연기하네요. 어쩌면 좀 어울려요. ㅎ
수지 발성은 대사칠 때보다 노래할때 훨씬 좋아요. 근데 변소에 앉아 부르던 그 노래의 제목은 뭔가요??
정작 아이돌들이 무대 위에서 춤 추고 노래하는 장면들의 연출이 죄다 별로여서 난감하긴 하지만. '만화적인' 이라는 표현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오그라드는 전개가 너무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씬을 제외하곤 거의 내내 지루한 아테나보다 오그라드는 드림하이를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 중이에요. 박진영의 비중이 많이 커지지만 않는다면요.
이건 딴 얘기지만, 전 수지가 노래하는 장면마다 '저거 정말 수지가 부른 것 맞나' 라는 의심이 좀 들더군요. 본인이 부른 거라면 (립씽크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해서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