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 05:46
2019.09.10 11:03
2019.09.11 04:35
어디서 옮기신 글이에요?
2019.09.11 10:07
예전 과제물의 일부인데, 영문으로 되어 있는 걸 제가 없는 솜씨나마 옮겨본 거에요
2019.09.10 13:22
2019.09.11 04:37
2019.09.10 16:28
2019.09.11 04:47
조국의 가치관을 독특하게 느낍니다. 이념형 이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저 해학 유머리스트가 꿈이었나? 라는 의문이 들어요. 그렇다고 리얼리티를 무시하지도 않는 삶이었으니 그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궁금- (하다는 건 아님, - -; )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주위에서 내게 진보/좌파 딱지 붙이면 민망해서 강력부정했는데, 이번에 조국사태를 보면서 내가 진보 맞구나 수긍하게 됐..." ㅋㅎ
2019.09.11 07:08
2019.09.10 17:13
2019.09.11 04:53
2019.09.10 20:53
저도 1순위로 뽑는 장소가 비행기였는데, 정기적으로 연안 여객선배를 타기 시작한 뒤로 바뀌었습니다. 배가 짱이에요!
모순과 갈등은 모든 변화와 발전을 예감할 수 있는 징조일 뿐이고 유물론의 세계관에서 보자면 지금은 거대한 하부구조(기후변화를 비롯한 AI혁명이던 4차산업혁명인지 먼지) 의 전환기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갈등과 동요의 시간대를 통과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2019.09.11 04:57
아마도 잠이 든 것 같아요.
내 아이야,
짚더미 속에 있는 건 뭐지?
옆집 아이놈들을 투덜거리는데
우리 집 아이들은 키득거리는구나.
옆집 아이놈들은 누더기를 둘렀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그럴싸하게 빼입었구나.
천사가 입고 있던 옷을
얻어다 고쳐 입기라도 한 거니
옆집 아이놈들은 굶주리는데
우리 집 아이들은 빵과자를 먹고 있네.
너무 어이없다
말할지도 모르겠소.
내 아이야,
짚더미 속에 있는 건 뭐지?
한 놈은 폴란드에 누워있고
다른 한 놈은……누가 알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