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을 좀 하고 있어서, 옷이나 가방이나 머리에는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하고 살아요.

 

가방은 엄마나 동생이 들다 버린 것(....)을 들거나 불쌍하다고 하나 사다주는걸 가방끈이 떨어지도록 들고 다닙니다.

 

 

명품 가방을 보면 예쁘고 튼튼해서 오래 들고 뭐 그런 효용론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하는 바이지만, 그리고 갖고싶지만

 

그 갖고싶은 마음이 취미생활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더이상 떨어진 가방을 들고다니는것도 사회생활하면서 좀 아니다 싶어서 가방을 사볼까 합니다.

 

 

그렇다고 수백만원짜리 명품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구요.

 

 

그래서 여쭙습니다. 제 허영심을 충족시켜줄 가방 브랜드좀 소개시켜 주세요. 이쪽으로 관심이 전혀 없다보니 아는게 없어요.

 

 

제가 찾는 것은... 일단 외국 브랜드일것. (네. 그래서 제목부터 허영이라고 달고 들어왔어요. mcm은 곤란해요)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브랜드일것. (코치같이 누구나 다 하나쯤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싫어요)

 

그리고 가격이 저렴할것. (50만원 미만)

 

최소한 국내 백화점 또는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할것. (해외배송 같은건 자신없어요)

 

하지만 패셔니스타(... ) 들은 대충 알고있는는 브랜드일것. (허영의 끝이려나요;)

 

 

종합하자면... 비싸지 않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외국 브랜드라서 들고다닐때 사람들의 평가(?) 를 받지 않을만한.. 그런 가방이지요.

 

 

너무 한심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제 인생이 약간은 반질반질 해질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548
122283 뇌물 받고 기뻐하는 문후보- 사진. [18] poem II 2012.12.15 5429
122282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고찰. [19] 킬라임 2017.02.28 5428
122281 이사할 때 버리지 말아야 할 것.jpg [12] 사과식초 2013.10.07 5428
» 제 허영심을 만족시킬 가방.. 없을까요. [42] Killer Queen 2012.03.08 5428
122279 [듀나In] "제주 항공" 마일리지는 어디에 쓰나요? [4] espiritu 2012.12.03 5427
122278 위로...때문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어요. [26] 기역니은디귿 2011.11.14 5427
122277 ㅡㅡ안철수원장님 변하셨네요.. [10] vamos 2011.09.08 5427
122276 필름 카메라를 물려 받았습니다. [7] purpledrugs 2010.09.24 5427
122275 아저씨 8월 5일 개봉, 원빈, 새론양 캐릭터 포스터 [2] morcheeba 2010.07.08 5427
122274 11년 전 이창동 장관 취임사 [7] 해물손칼국수 2014.04.27 5426
122273 슈스케 4를 보니 김용범 피디가 잘했던거군요;;; [11] utopiaphobia 2012.09.29 5426
122272 김지하가 박근혜를 지지한 이유.. [27] JCompass 2012.11.27 5426
122271 뿌나 전개 갈수록 충격적이네요. [19] 미키마우스 2011.12.09 5426
122270 SM이 종현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유 [10] high 2010.10.27 5426
122269 성균관 스캔들 보시는 분은 안 계시나요? [30] 칸막이 2010.09.06 5426
122268 [블로그 링크] 유시민과 운동으로써의 정치, 심상정 사퇴와 밴드웨건 효과 [5] bunnylee 2010.06.04 5426
122267 사진 하나 없는 김밥 맛집 이야기 [14] Ano 2012.11.03 5425
122266 기승전병의 대가 이말년 인터뷰 [22] soboo 2010.10.28 5425
122265 여자 머리 이쁘게 묶기, 셔츠 쉽게 정리하기, 신발끈 1초만에 묶기. [2] 자본주의의돼지 2013.06.26 5424
122264 봉지 라면계의 화제작 꼬꼬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간단한 소감) [11] 로이배티 2011.08.12 54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