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13:39
나는 연예인의 죽음, 특히 비극적인 죽음에 관한 보도를 매우 비판적으로 봅니다.
망자의 선택 자체에 대해서는 제3자가 뭐라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선택을 기사화하는, 그것도 장사질의 목적으로 선정적인 기사를 써대는 언론사들을 보면 악마가 보여요.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힘들어 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것도 기레기들 아니었나요?
어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고 두 가지 눈살 찌푸리게 하는 기레기들의 짓거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운구가 자택에서 나올때 수십명의 기레기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장면이었고
또 하나는 유족들이 빈소를 비공개 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빈소의 위치를 그대로 노출한 기사였어요.
저런 보도행태에 무슨 알권리와 관련이 되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이해할만한 무슨 사정이 있는지 짐작도 안갑니다.
언제고 이런 기레기들의 행태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기레기들 스스로 빈소촬영을 금지하거나 공동촬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도 언제부턴가 슬금슬금 없어지는거 같더군요.
기레기들은 왜 이리 삶에 대한 존중도 죽음에 대한 경의도 없는 것일까요?
2019.10.15 13:53
2019.10.15 14:01
안 그런 인간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일반적으로는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유도하지만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촉진 시키는 면도 있습니다.
기레기는 이제 클릭유도봇이 되버리고 있는데 이런 기레기들에 의해 여론이 조작되고 형성이 되고 그렇게
형성된 가짜가 진짜를 덮어 버리는 것일 뿐이죠.
2019.10.15 14:18
기자를 기레기라고 부르는 것이 이젠 욕처럼 보이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러는 데에는 여러이유들이 있는데,
클릭장사가 된다고 그런 (쓰레기)기사를 쓴다....는 것도 분명히 해당될거에요...
2019.10.15 14:08
2019.10.15 18:31
2019.10.16 11:08
이제는 이런 작태에 무감각해졌다는게 슬프네요. 돈벌이가 되면 무엇이든 다하죠. 기레기들은 밥벌이니 이제 죄책감이나 인간적인
도리 그런건 잊은지 오래일겁니다.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힘들어 하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것도 기레기들 아니었나요?
사실 기자들도 그런 기사가 클릭이 많이 되니까 그런거죠.
결국엔 인간이 그런거니까라고 하는게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