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8 05:28
2019.10.08 08:29
2019.10.09 03:59
2019.10.08 08:42
때려 치우고 싶은 충동이 문득 문득 올라오는 그런 계절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바람에 휩쓸려 어딘가 먼 곳으로 떠나버릴 것 같아져서 무섭죠.
2019.10.09 04:04
2019.10.08 16:09
2019.10.09 04:08
2019.10.08 21:17
빈것이 오히려 진실인 젊음이 지나면 파열의 틈으로 생을 보게되어 서럽다고 합니다.
그러네요 안닮아서 사랑하는 게 정말이지,난 나 닮아야 좋아해요.
난 나가려고 맘먹으면 끝내 나갑니다 안나가려고 시간을 보내다 시계를 보고 늦어 안나갑니다.
2019.10.09 04:15
2019.10.09 14:08
늙으면 구질구질 해진다는걸 김훈은 누구보다 더 잘 알겠죠.
2019.10.09 18:14
2019.10.09 18:31
2019.10.10 01:35
2019.10.10 01:06
2019.10.10 05:46
2019.10.10 09:04
2019.10.10 13:46
왜요~ 저번에 말씀하시길 대댓글 놀이가 학창시절 필담나누는 것 같다고 하셨을 때 백퍼 공감했는데요. 고딩 때 쉬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한 친구랑 필통에다 쪽지 돌려가며 필담 나눴던 기억이 상기됐거든요. 뭔 자제? 그건 다른 데서나 하시고 제겐 뚝!
아부지가 저와 대화할 때마다 "어우 쌀쌀맞은 놈~"이라는 상투어를 쓰시는데, 제 어투가 냉냉하긴 한가 보군요. 이 게시판에선 나름 다정버전을 시전하고 있건만 어쩔~
2019.10.13 05:28
불협화음과 협화음이 순차적으로 반복되는데 사람은 협화음의 순간을 잊지 못하고 영원한(불가능한) 협화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끊임없이 거의 무작위적으로 이어지는 반복 중에 불협화음-협화음-불협화음의 한 구간을 똑 잘라서 만들면 절망을 담은 영화가 되고 협화음-불협화음-협화음 구간을 잘라내어 보면 위기를 극복한 해피 엔딩 영화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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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처를 주는 방법을 잘 알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해요. 도와 미는 협화음이지만 도와 레를 같이 치면 불협화음이듯이. 한칸 정도의 거리가 필요해요. 항상 새겨둡니다. 누구든지간에 적당한 거리 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