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서태지를 좋아했던 건 아닌데도

파일 형태로 음악을 듣게 되고부터는 쭉  플레이리스트에 서태지의 노래들이 있었어요

요즘도 종종 듣노라면

  1. 서태지와아이들이 데뷔했던 토요일 오후의 그 tv 프로에서 나이지긋하신 평론가들이

    거 옷에 가격표는 일부러 안 뗀 건가요?”, “그 어렵다는 편지는 쓰지않아도 , 

    라니 요즘 젊은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한다거니 ..”하고 엣헴엣헴했던거라든가, 


  2. 그 주말을 지내고 학교에 갔더니 교실마다 아이들이

    나안알아요요요요!”를 외치며 팔을 휘두르고 있었던 거라든가, 


  3. 2010년대에 들어 다시 또 화제를 제공해주었던 그들의 인생사라든가, 


  4. 물론 그 노래들이 거리에 울리던 당시의 저의 어린 시절도 떠오르구요.


Q. 그리고 특히 우리들만의 추억이나 너에게 같은 곡을 들으면

이렇게 가려운 데를 딱 짚어 긁어주는 영리한 팬서비스라니!’하는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플레이리스트의 이 곡들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감탄을 반복하다보니, 

이런 서비스곡이 서태지의 독창성이 발휘된 것인지 

당시에 이미 이런문화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그 전 시기의 가수들은 앨범전체를 들어본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음악 많이 아시는 듀게인들께 여쭙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7
110374 어제 EBS 프로들 재미있었어요. 로마 / 정의 [9] 웹미아 2011.01.05 2293
110373 인물사진과 경험담/ 고양이 알람 (둘다 밑의 게시물을 읽다가 끄적끄적) [14] loving_rabbit 2011.01.05 2442
110372 [기사펌]드디어 이 작품이 영화화되었나봐요.. [2] 라인하르트백작 2011.01.05 2155
110371 영어 질문(내공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 ㅠㅠ) [6] 책들의 풍경 2011.01.05 1718
110370 김윤석씨가 태권브이 훈이 역에 캐스팅? [12] 매카트니 2011.01.05 3566
110369 [커피머신] Ⅲ. 50~100만원대 가정용 중상급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8] 서리* 2011.01.05 7817
110368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3] 필수요소 2011.01.05 2442
110367 노트북 고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T_T [5] zn 2011.01.05 1681
110366 [벼룩] 그래니프 티셔츠 벼룩합니다 [4] whks 2011.01.05 1676
110365 부대찌개, 아구찜의 역사. [13] 자본주의의돼지 2011.01.05 2980
110364 남편은 남인가요, 가족인가요 [86] 드므 2011.01.05 5636
110363 신년잡설. 타자기와 다이어리 [3] fuverus 2011.01.05 1549
110362 그린 호넷 감독이 미셀 공드리네요 [10] amenic 2011.01.05 2807
110361 인턴생활이 이럴줄이야. 도와주세요. [16] 잠시만 익명. 2011.01.05 3723
110360 로버트 맥기의 이야기 작동원리 [2] 무비스타 2011.01.05 2056
110359 득도하겠습니다. [3] 안녕핫세요 2011.01.05 1185
110358 [듄아in] 엠마 커크비 음반 추천해 주세요. [1] 잉여공주 2011.01.05 1348
110357 오늘 한지수 씨가 귀국하신다고 하는군요 [2] 디오라마 2011.01.05 1877
110356 시크릿가든 결말 윤곽이 드러나네요(스포유) [9] 선케 2011.01.05 3977
110355 홍익대 청소노동자 관련 글 [16] 난데없이낙타를 2011.01.05 28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