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아니라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입니다.

간단히 말해 내년 미국 주가가 20%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얼마 안있으면 관련한 기사나 리포트가 검색이 될듯 싶군요.


물론 지배적인 전망치는 아닙니다.  전문가들 모두가 그렇게 전망한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10여년전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전세계적 재앙을 예측한 사람도 거의 없었죠.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서 현대자본주의의 고질병에 기인한 ‘버블붕괴’입니다.

미국도 일본처럼 돈을  풀어서 버티어 왔고 그에 따라 상당수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되어 있는 상태인데

2000년대초 IT 버블 붕괴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경제가  전세계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경제는 미국경제가 흔들리면  직접적인 타격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것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돈을 벌어 들이고 있는 나라인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중국에서 벌어 들이는 돈이 가장 많은 한국 경제는 덩달아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런데 변수는 미국 대선입니다.  트럼프의 재선이 걸려 있는 해라서 사생결단으로 경기하강을 막으려고 할거라는거죠.

문제는 그렇게 막으면 당장은 어찌 시간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결국 하강의 충격이 더 크게 올 수도 있다는 거에요.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대부분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올해  아직 1분기가 넘게 남았지만  굉장히 선방을 한 샘입니다. 

독일이 비슷한 상황에서 재정정책이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비하여 야당의 방해로 제대로 돈도 못쓴 한국이 되려 돈을 적절한 곳에 잘 쓴 

케이스라는 평가도 있더군요.


1998년 일본 경제가 기로에 섰을때,  기업도 민간도 다들 저축만 했을 당시 국가만이 돈을 쓸 수 있었을 때 그 돈이 비생산적인 곳으로

 몰리면서 회생의 기회를 날리며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들 합니다.


아직 한국은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이니 거품을 논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하고 기초체력도 탄탄한 편이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문제는 가계 단위가 부실하다는게 취약점으로 곧잘 지적됩니다.  

가계단위 금융자산 여유치가 너무 적다 보니 큰 위기가 닥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갈수록 출산율이 줄어드는 것은 개별 경제주체들 위주로만 경제를 보면 너무나 현명하면서도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거 같아요.


게다가 한국은  지금의 정권, 즉 보수우파정권의 경제정책에도 퍼주는 빨갱이식 정책이라고 지랄하는 개무식들이 절반 가까운 나라입니다.

혹자는 현정권을 중도라고 하는데  경제정책에 중도란 없어요.  현 정권은 적어도 경제산업분야 정책의 기본적 태도나 디테일 모두 철저하게 보수우파 맞아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얼마전 컨텐츠 인재육성 관련한 정부차원의 이벤트가 있었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면서 정부 정책의 대강이 나왔는데

결국 잘하는 사람 발굴해서 성과를 만들도록 도와주겠다는 지극히 우파적 발상만 가득하더군요.

그게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게실거에요.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그게 바로 ‘우파적’ 발상과 태도라구요.


그럼 좌파적 태도와 발상은 뭐냐구요?

콘텐츠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기업에 소속되어 있건 프리랜서건) 모두에게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기본소득과 활동비를 정부가 보장해주는 겁니다.

당장 실력이 있건 없건 성과를 내건 아니건 상관 없이 소정의 절차를 통과하여 등록한 모든 컨텐츠 노동자들에게 말이죠. 

그게 말이 되냐구요? 그럼 누가 열심히 일하겠냐구요?  네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당신은 우파인 것이고  현정권은 우파정권인 겁니다.

완전 말이 되고 그러면 열심히 일할지 아닐지는 몰라도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게 좌파적 태도이며 기대입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컨텐츠산업 같은 문화 분야라면 말이죠. 


그렇다면 이명박근혜나 문재인 정권은 다를게 하나도 없는 똑같냐는거냐? 라고 따리실 분들이 있을듯 하군요.

아닙니다. 많이 달라요. 그걸 같다고 보는건 멍청한 김규항같은 B급 좌파들이 하는 개소리죠.

이명박근혜 정권은 보수우파 맞지만 정책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똥만 싸지른 쓰레기 정권이었을 뿐입니다.

똥도 그냥 똥이 아니라 후세대들의 삶을 다 망칠 수 있는 독극물이 함유된 발암똥 말이죠.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같은 보수우파라고 해도 적어도 생각할 줄 알고 반성도 하고 조정도 하는 정상적인

정책프로세스를 밟아요.  똥과 된장은 구분 해야죠.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이 된장이라면 이명박근혜정권은 똥입니다.  천지차이죠. 


에고; 옆으로 새버렸네요;;


하여간 내년에 미국경제 와장창 작살나고 그 후폭풍에 전세계가 몸살을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구요. 그 뿐입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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