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8 00:12
2021.10.08 00:15
2021.10.08 00:18
2021.10.08 00:24
꼭 애정이 있어야만 비판하는 건 아니니까요. SF영화를 꼭 SF 하드코어 매니아 정도는 되야 그 작품의 이야기 구조를 비판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 칼럼의 지적에 다 공감하는 건 아닙니다만 괜히 쓸데없는 태클 건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네요.
그리고 여성 캐릭터 부분은 성향을 떠나서 딱 보자마자 이건 좀 심했다고 느껴지는 수준 아니었나요? 좋게 보신 분들도 이건 다 인정하는 줄 알았는데
2021.10.08 00:29
2021.10.08 00:58
2021.10.08 04:51
2021.10.08 01:06
2021.10.08 04:56
2021.10.08 09:07
2021.10.08 11:06
2021.10.08 11:51
이해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 사람이 보기에는 시청자들을 충분히 전부 납득시키지 못할 수준의 장치라고 비판하는 것 아닐까요? 님이야말로 남의 의도를 오로지 까기위해 일부러 매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비평가들도 한 명의 관객이나 시청자이고 각자 성향이나 경향이 있습니다. 왜 비평에 취향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창작을 뛰어넘는다니 뭐하러 그런 이상한 기준을 세우냔 말이죠. 한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이 한 창작물에 대한 견해를 쓰는 것일 뿐이고 동의하냐 아니냐의 문제만이 있는거죠. 여기다대고 수준, 자격 운운하는 건 본인의 해당 평론가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표출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누군가의 바지끄댕이를 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사팍님인 것 같네요.
2021.10.08 07:40
2021.10.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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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10:01
2021.10.08 18:30
2021.10.08 11:16
2021.10.08 12:21
ㅎㅎㅎ
거꾸로 생각하면 20년 전쯤에도 지적당하던 주제의식이나 감수성이 얼마나 뿌리깊었으면
20년이 지난 요새까지 나름 역량있다는 감독들까지도 자각 없이 아직까지 계속 쓰고 있다는 것 아닌가요ㅎ
변하는 게 없으면 포기하거나 계속 이야기하거나 둘중 하나죠ㅎ
2021.10.08 12:28
2021.10.08 12:31
주제의식이 있는 영화나 드라마는 다 선동을 위한 프로파간다인가요?
사팍님 말씀대로라면 레미제라블 1987 변호사 몽땅 너무 수준 낮은 작품, 영화들이네요..
2021.10.08 12:51
2021.10.08 11:44
그냥 일반적인 시각으로 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점을 지적해도 그게 여성 캐릭터 활용 등의 PC랑 연관되거나 해당 평론가가 조금만 그쪽 성향이기라도 하면 어떻게든 억지비판으로 몰고가는게 위근우나 여기 주인장 까는 부류들의 행태인 건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끝없이 반복되는 패턴인데 그러고서 부연설명으로 난 페미라서 까는 건 아님 일단 아님 하고 변명하는 것도 똑같구요.
그냥 솔직하게 다른 사람들은 까도 너네가 까는 것만 못참겠어서 이러는 거라는 것만 인정하시면 저도 굳이 태클은 안걸텐데 좀 비겁합니다. 평생 그렇게 인지부조화로 사실듯
2021.10.08 12:25
2021.10.08 12:32
2021.10.08 13:53
기성용의 2021년 문화 컨텐츠 버젼인가요? 객관적으로 감상하고 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중년남, 여캐 키워드만 나오면 바로 트리거 발동하는 분들에게는 아무 가치 없겠죠. 그분들의 발광이 저에게 가치 없는 것처럼요.
2021.10.08 14:49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지 않은 비평가가 비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죠
중년남과 여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에 이야기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이지요
2021.10.08 15:17
비평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할 수 있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거죠. 그건 이해를 못하거나 안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부분은 특정 장르나 스토리 텔링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절대 지적을 하지 말라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예를 들었듯이 영화나 드라마 같은 창작 스토리물에서 완벽한 개연성이나 특정 장르에서 이야기 진행을 위해 영화적 설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괜히 트집잡는게 아닙니다. 그냥 그 정도가 너무 편의적이고 대충이라 저 칼럼에서 지적하는 거죠.
중년남과 여캐는 물론 이 비판의 요점은 아닙니다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인데 평소 위근우 비평만 나왔다하면 태클부터 걸고보는 부류가 다 거기에 트리거 걸리니까 하는 얘기구요. 저기 댓글에 있는 링크에 가봐도 그거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 여럿 있네요. 나름 유명한 비평가로서 위근우의 칼럼에 호불호는 당연히 있게 마련이지만 무슨 비평할 자격조차 안된다는 식으로 거의 인신공격에 가까운 표현을 쓰는 부류들은 정말 그 정도로 오징어 게임에 깊이 몰입하는 광팬들일까요?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위근우 개인의 성향 때문에 처음부터 선입견으로 악의를 가졌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사팍님이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객관적으로 자격조차 안되는 사람이 비판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정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서로 사는 세계 자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니 앞으로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는게 각자 좋겠네요.
2021.10.08 21:58
2021.10.09 00:10
그럼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이해하신다고 믿어드리겠습니다.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요.
뭐 앞으로는 사팍님과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만~
2021.10.08 13:01
제목이 틀렸어요. '몽니'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2021.10.08 14:50
제가 뜻을 잘못알았나해서 찾아보니 위근우한테 딱인 단어인데요
2021.10.08 16:11
몽니는 98년에 김종필이 사용해서 유명해진 단어로 원래 상대방이 원하는 게 있을 때 심술부리며 들어주지 않거나 자신이 원하는 걸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아 심술부리는 걸 말합니다. 요즘은 떼쓰거나 꼬장부리는 걸 묘사할 때도 쓰이는 모양이지만, 위근우씨 칼럼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나요? 칼럼 내용이 억지스럽게 느껴지셨으면 '위근우의 억지'라고 하시면 됩니다. 엉뚱하게 잘 알지도 못하는 단어 가져다 쓰지 마시고요.
2021.10.08 13:51
2021.10.08 21:49
저는 공감되는 지점도 꽤 있습니다. 남성중심 서사인 건 맞죠. 20년전에 할 법한 얘기를 한다는 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그 시절 절반의 성별에겐 흔했던 고무줄 놀이나 공기놀이가 없어서 저도 한편 의아했는걸요. 드라마속 그 시절 놀이들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이었다고 너무자 자연스럽게 퉁치고 가는 게 이미 함정카드 발동이죠.
2021.10.10 14:37
저는 공감의 지점을 돋보이기 위해서 쓴 위근우의 생각이 짧다는 의견입니다
이 드라마는 어린이 놀이라고 하지만 내내 힘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풍자이기 때문에 시의적절하게 이야기와 섞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공기놀이나 고무줄 놀이가 나왔다면...
위근우가 이야기하는 딴지를 염두해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면 그렇게 임펙트 있었을까요?
칼럼니스트 본인이 보기에 별로라고 생각한 부분을 비판한거죠. 뭐가 더 있어야하나요? 최근에 여기서 논쟁이 생긴 것처럼 "그래서 이게 왜 인기있는 거야?"라는 류의 빈정거리는 태클도 아니구요.
이정도 비판도 못하면 하여간 인기 있으니까 장땡이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