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0 23:56
저는 180에 육박하는 건장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23년간 살아오면서 안 고쳐지는 버릇하나가 있는데, 컵을 들때 새끼손가락을 펴고 드는거에요ㅠ
영화나 드라마에서 재수없는 금발 상류층 여자애들이 꼭 하는 그 행동.
근데 저는 컵 그리고 컵류의 외형을 지닌 모든 물체를 그렇게 들게 되더라구요(마이크, 에프킬라 등등등)
이것때문에 외국에 있었을때는 혹시 게이가 아니냐는 소리도 여러번 들어봤네요.
의식하고 컵에 다섯손가락을 꽉하고 다 붙여봐도
어느순간 다시 보면 새끼손가락은 허공에 유유히 펴져있어요.ㅠㅠ
그나마 좀 많이 나아져서 일자가 아니라 ㄱ자 형태로 새끼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요 요즘에는....
듀게에도 저같은 손버릇(?)을 가진 분들 계신가요?ㅠㅠ
2012.07.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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