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9 21:07
명나라 황제가 준 칼 길이가 190cm
이정도 길이의 칼을 휘두르려면 2미터50은 되야한다고 하네요.
19세기 까지 한국남자의 평균 키는 160을 조금 넘는군요.
일본은 명칭이 왜국 같이 155
서양도 마찬가지 160~170 사이로 165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2014.05.29 21:12
2014.05.29 21:25
장식용이었겠죠. 무슨 베르세크도 아니고 이런걸로 슈퍼히어로화 하면 곤란합니다.
2014.05.29 21:39
요즘 짤방없이 너무 불성실
2014.05.29 22:32
222 +움짤로!!
2014.05.29 21:41
6세기인가 한일 양국 고대사에 얽힌 유명한 칼인 7지도도,
그걸 사람이 휘둘렀으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크기와 무게입니다.
2014.05.29 22:05
칠지도의 길이는 75cm입니다. 무게도 1kg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의 기준으로 형상--실전에서는 쓸 수 없는 모양새이니--을 제외한 제원으로는 군용칼로써 알맞는 길이입니다. 다만 현재는 자루와 결속되는 슴베 주위 부분의 모양으로 칼보다는 창쪽으로 보는 편이죠.
2014.05.29 21:57
명조 팔사품에 들어있는 두 쌍의 칼 중 비교적 짧은 '귀도' 한 쌍 이외에 '참도'로 알려진 칼 한 쌍은 170cm입니다.
이순신 휘하 장인 두명에 의해 만들어진 '장검'이라는 명칭으로 내려오는 칼 한 쌍이 190cm가 조금 넘는데.
예전에는 이 '장검' 한 쌍을 일본의 노타치에 영향을 받은 명의 쌍수도를 조선이 받아들여서 만든 칼이라는 설이 대두되기도 했습니다만 시기도 맞지 않거니와 노타치와 쌍수도는 길이는 길어도 사람이 휘두를 수 있는 무게를 지녔는데 이 '장검' 한 쌍은 각각 무게도 상당하고, 또 지금은 조선에서는 쌍수도의 검법만 도입하고 기물은 일반 환도로 했다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은 실전에 쓰는 환도를 따로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장검'이나 '참도', '귀도'는 의식용 예물로 보는게 합당하죠.
2014.05.29 22:36
2014.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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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칼을 정말로 휘둘렀는지는 모르쟎아요.
중국 고전에 단골로 나오는 '6척 장신'도, 그 당시의 1척은
30cm이 아니라 뭐 한 25cm밖에 안 되었을 것이라 하던데요.
실제로 고기를 먹던 시절의 원시인은 평균키가 175 정도로 컸으나
농사를 시작하고 나자 그게 한 160으로 줄어들었다가, 차차차차 늘어서
20세기 말이 되어서야 겨우 고기먹던 시절 인류의 키에 다다랐다고 합니다.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시면 나와요, 물론 다른 수많은
연구 결과나 다큐멘터리들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