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나왔는데

2019.09.11 13:41

ssoboo 조회 수:896


 중국은 내일아침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이달 20일부터 배송 및 현장판매가 시작된다고 해요.


 일단 아이폰11, 아이폰pro 모두 향상된 카메라 기능이 가장 눈에 띄는데  (특히 하드웨어 보다는 인터페이스가)

 요즘 나오는 다른 회사 프리미엄폰들에 비해 얼마나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아래부터는 타사 프리미엄 핸드폰과의 비교를 전면 배제한 글이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그냥 아이폰XS 이전의 아이폰 유저들에게만 의미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일단 그 이전의 아이폰XS 와 사진촬영에서는 야간모드가 추가된 것 정도가 눈에 띄고

 명암대비가 두 배 향상되어서 훨씬 생동감 있는 사진이 가능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인터페이스가 매우 좋아진거 같습니다.  아이폰11PRO 로 촬영한 영상은 놀랍긴한데 

 문제는 저게 전문가들이 조명이나 기타 등등을 완벽히 세팅한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죠.

 특히 아시다시피 사진이나 영상이나 조명이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저를 사로 잡은 것은 이번에 울트라와이드 렌즈에요.  카메라 조리개값이 2.4f 라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 렌즈 하나만으로도 이번에 폰을 교체 할 이유가 됩니다. 

 제가 일 때문에 현장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초광각렌즈를 장착한 DSLR 을 들고 다니는건 정말 큰 맘 먹어야 하거든요.

 중장비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도 거시기 하지만 사진만 찍는 사람들과 달리 현장에서 도면(혹은 아이패드)와 디지털 측량기 같은 장비도

 동시에 휴대를 해야 해서 손이 모자라요; 물론 스탭이 보조를 해주긴 하지만 카메라를 따로 들고 촬영을 하는 것과는 천지차이죠.

 현장에서 돌아와 나중에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초광각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훨씬 현장을 풍부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핸드폰 촬영 사진과 영상만 있을 경우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폰11pro 의 후면 글래스가 포그 글라스와 같은 질감이 추가 되었다는 거에요.

 그에 따라 색상이 살짝 파스텔톤으로 바뀐거 같고 그립감의 향상이 기대가 됩니다만 이건 실물을 보고 만져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거 같와요.

 또한 개인적으로 카키색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크그린 컬러 모델을 기대중입니다. 


 소비자 반응을 보면 망한 아이폰XR과 달리 아이폰11에 대한  선호가 있을거 같더군요.   저가라인업이지만  사진만큼은 pro에서 울트라와이드 렌즈 뺀거 말고는

 거의 대동소이한 스펙이고 디자인도 전에 비해 꽤 잘 빠진거 같아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XR 처럼 또 다시 망할 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저가 모델 라인업이라지만 아직 너무 비싸요.   

 그리고 디자인 역시 전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고가 라인업에 비하면 자체적 완성도를 갖고 소비자를 끌만한 매력이 여전히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참, 이번에는 아예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사용하던 기기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정책을 실시하더군요. 

 전 이 정책이 정말 좋아요. 초기화 시켜서 애플에 주고 그 만큼 새 폰의 가격을 깍아주는 것도 좋지만 애플에서 회수한 구형폰들이 안전하게 재활용되거나

 폐기 된다는게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아이폰6~7 이용자들은 기변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되는 신제품인건 맞는거 같고

 저처럼 일 때문에 바꿔야할 이유가 없는 X 및 XS  사용자는 좀 망설일거 같네요.  내후년에 나올 5G 지원되는 12로 갈아 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상 신제품 나올적마다 판매성적이 신통치 않아서 애플 놈들이 더 각 잡고 정신 차리게 되길 바라는 비판적 앱둥이의 썰이었습니다.

 “ 애플 이 놈들아 이게 최선이냐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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