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동안 야구계의 논란의 화제는 단연 최희섭이였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아니기도 해서 작년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나 기사로 나온 것들을 토대로 요약해보자면,

 

1. 작년초에 주장직을 맡았으나 마음이 앞선 나머지 오히려 구단 내 분위기를 애매(?)하게 만들었다.

 

2. 부상까지 겹치자 주장직을 내놓았다.

 

3. 그 뒤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4. 팬들로 부터, 심지어는 광주 현지팬들한테도 안좋은 소리를 듣기에 이른다.

 

5. 리그가 끝난 뒤, 감기, 몸살을 이유로 소집과 훈련에 모두 불참.

 

6. 전지훈련도 불참할듯 보임.

 

7.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수도권 팀에서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산.

 

8. 구단에선 임의탈퇴 -임의탈퇴 되면 2012년에는 선수생활을 못하게 됨- 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옴.

 

9. 오늘, 최희섭, "무조건 잘못했다. 연봉협상, 구단에 백지위임 하겠다"고 밝혀.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202453

 

 

대략 이 정도입니다.

 

 

 

작년에 접했던 기사나 루머들이라고 해봐야 주장직 내놓을때 이런저런 잡음이 좀 있었다는 건데, 그때도 주된 이유가 부상이였던것으로 -표면적인- 기억해요.

그러다가 각 팀들이 전지훈련을 떠나는 시점까지도 최희섭은 두문불출하며 훈련에도 불참한다는 기사를 접하고선 좀 의외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미지화 된게 많았을까요? 실력좋고 성실한 선수로 여겨왔는데 2011년 작년에 팀에서 다른 선수들 혹은 코칭스태프와 잘 어울리지 못했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문제인지, 그것도 아니면 테베즈 -음, 테베즈와 비교하긴 좀 그래요. 그래도 테베즈만큼일까요(응?!) - 처럼 멘탈이 붕괴된건지.

 

이도저도 아니면 구단측으로 부터 철저히 버림받았는지, 기사 내용만 가지곤 판단하기가 쉽지 않네요.

 

타팀팬이다 보니 기아의 속사정을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을 것 같고.

 

 

대체 최희섭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것 저것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원인은 의외로 간단한것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52
378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것도 일종의 책임이겠죠? [7] Paul. 2010.09.28 3078
377 (지긋지긋한 강용석 관련이야기, 이글을 마지막으로 그만!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 아들의 여자친구 실명공개. [6] chobo 2012.02.16 3077
376 [7번국도의 식탁] 초보자를 위한 요리비결 ① 프롤로그 [25] 7번국도 2012.03.16 3069
375 자장면에 달걀 반쪽 혹은 메추리알, 간자장에 계란 후라이는 언제쯤 사라졌을까요? [16] chobo 2012.05.08 3068
374 근래 만들어 먹은것들 [12] 세호 2011.07.11 3060
373 방드라디에 대한 이야기 조금 [8] 루아™ 2013.01.12 3055
372 이런 젠장, 근로자의 날에 출근이라니. 다들 쉬는데 나랑 팀장만 출근이라니, 이런 젠장. [19] chobo 2013.05.01 3053
371 [바낭] 현실 도피엔 역시 잡다하고 산만한 아이돌 잡담이. [12] 로이배티 2012.04.14 3049
370 곶감동영에게 무슨일이? [12] 룽게 2011.08.19 3033
369 요즘 반복해서 듣는 한 노래 Disclosure의 Latch 불가사랑 2013.01.19 3031
368 [연애후 바낭]자존감과 자존심 [3] 쏘맥 2013.09.01 3019
367 [바낭] 슬픈 논개- 선거일 애인 유인 계획 [28] 부끄러워서 익명 2012.12.18 3013
366 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나요? [18] moonfish 2010.08.14 3011
365 만수르 아들이 그린 얼룩말 [2] chobo 2015.02.23 3004
364 바낭) 소소한 이벤트 - 스타벅스 해피아워 [7] aires 2012.03.28 2994
363 내 주관적으로 매긴 한국영화 최고의 Antagonist( 보편적으로는 Anti-hero) [3] 수지니야 2011.05.16 2992
362 전 짝은 보지 않지만... [8] 폴라포 2012.08.30 2964
361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2] 로이배티 2014.08.03 2943
» (야구이야기) 최희섭에게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11] chobo 2012.01.17 2940
359 건축학 개론, 지난 주말에 처음 봤습니다. 주말동안 3번 봤습니다. [8] chobo 2013.03.18 29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