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horses 시즌 2

2023.01.07 18:22

Kaffesaurus 조회 수:361

Slow horses 시즌 2를 봤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1편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자기 능력을 과평가 하는 사람들을 힘들어 하거든요. 이미 시즌 1에서 다들 정말 이유가 있어서 거기 있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뭐 이런 아마추어들이 있나 싶은), 사실 그 누구도 그렇게 응원할 인간은 아니어서. 좀 더 뒤 에피소드로 가면 속도가 빨라집니다.


게리 올드먼은 정말 그의 찌든 냄새가 화면밖으로 스물 스물 나오는 기분. 크리시틴 스콧 토마스는 시즌 1에서는 자기가 한 연기를 재연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시즌 2에서는 더 즐겁게 연기한거 같네요. 


이 시리즈에는 제가 지금까지 쭉 같은 역을 연기한 배우 둘이 나옵니다. 그중 한명은 정말 저의 짜증을 엄청 일으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자기 얼굴의 근육을 잘 이용하기 때문이겠죠. 


아마추어들이라고 했는데, 요즘 보고 있는 A spy among friends랑 비교하게 됩니다. 느린 말들과 다른 의미로 매 에피가 길게 느껴지는 데 (폐소공포증을 유발) 아직 2편 까지만 봤어요. 데미안 루이스가 지금까지 역과는 살짝 다른 이미지로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이 사건을 (켐브리지 파이브 중 킴 필리) 개인의 비극에 촛점을 맞추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7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31
122084 엄태웅 결혼하네요. [9]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4 5493
122083 피에타, 쎄네요 (스포는 없지만 별 내용도 없는) [13] 호레이쇼 2012.09.11 5492
122082 제가 가는 모든 포털이 티아라 욕 뿐이에요..듀게제외 [30] 코발트블루 2012.07.31 5492
122081 아래 영화배우 김효진씨 [3] 김상 2010.09.13 5492
122080 혐오스러운 직장 동료 [31] 박버섯 2014.10.01 5491
122079 먹방 지존 하정우 [13] turtlebig 2012.12.07 5491
122078 성매매에 대한 입장으로 개인의 도덕성을 판단할수있을까? [129] 월광보협 2013.05.31 5489
122077 수면마취 진짜 무섭네요. [7] am 2011.01.25 5489
122076 .......(죄송합니다. 차마 제목을 뭐라고 달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52] 慌戇戰士욜라세다 2011.03.31 5488
122075 맨하탄생활이 왜 지옥이에요?/ 나이가 들어서 좋아지는 음식 [20] loving_rabbit 2010.10.23 5488
122074 고백... [25] disorder 2010.09.18 5488
122073 아는 사람만 아는 햄버거 [18] 푸른새벽 2010.08.17 5488
122072 이렇게 생각하면 나쁜 걸까요 [1] march 2010.06.14 5488
122071 (수정) [출처불분명] 서울시장 개표와 투표 불일치 [8] nofear 2010.06.03 5488
122070 신개념 지자체장 [7] sargent 2010.06.03 5488
122069 둘이 런던에서 우산 쓰고 가더라고 [7] 가끔영화 2012.07.14 5487
122068 아이유와 설리를 합친 다음에 밀리터리로 반죽을 한 처자.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7 5487
122067 친구 살해 후 시신 유기한 미성년들 [16] clancy 2010.06.22 5487
122066 어린이 결연 후원은 선한 마음이 만든 ‘환상’ [24] 닌스트롬 2014.03.03 5486
122065 차례는 악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62] 美人 2013.09.19 54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