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4 16:51
디플 한국 컨텐츠가 정말 빈약했죠. 그나마 기대작이었다는 최민식의 카지노도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반응이 지배적이고 거기다가 한국에서 도저히 제대로 만들어질 기미가 안보였던 초능력자 배틀물(마녀? ㅋㅋ)이라는 극악의 조합인데
7화까지 선공개 후 유저들 반응이 정말 좋네요. 강풀 웹툰 원작인데 이번에 각본에 깊이 관여했다는 말도 들리고 각 주인공 캐릭터들 특색을 잘 살린데다가 액션이 유독 호평이라는 점에서 끌립니다. 의외로 폭력 수위도 좀 높다네요.
디플 볼 게 하도 없어서 끊은지 좀 되어가는데 많이 땡기네요. 혹시 듀게에선 감상하신 분 없나요? 최근 나름 장안의 화제인데 글은 못봤네요.
2023.08.14 18:22
2023.08.14 20:13
2023.08.14 21:06
X 아씨 두리안이 더 재미있습니다
2023.08.14 21:39
2023.08.15 01:33
2023.08.15 11:26
20부작이고 원래 강풀 작가 스타일이 원작에서도 초반은 좀 느리게 가는 편이라 이 드라마에서도 강풀이 극본을 직접 써서 초반의 두 주인공의 관계 빌업과 각 캐릭터 빌업에 공을 많이 들여 좀 느린 편이지만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최고의 제작비를 들렸다는 게 무색하지 않게 돈들인 티가 나고 완성도가 꽤 높아요. 원작 웹툰을 본 지가 오래 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원작보다도 나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특히 액션은 7화까지 본 결과 마녀의 액션에 버금갈 정도로 좋습니다. 연기들도 다 무난하게 좋은데 차태현의 분노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있고 저도 그런 느낌이 들고요. 유승룡, 유승범, 고윤정, 한효주 연기 다 좋습니다. 1시즌 전체를 이 수준의 완성도로 끝낸다면 강풀의 역량에 따라서는 여러 시즌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원작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2023.08.15 19:29
포스터만 봐선 영 구려 보였는데 반응을 보니 의외의 수작인가 보네요. 디즈니가 (한국의?) 오리지널 컨텐츠 투자를 줄이는 추세라는 상황에서 이런 호평이라니 좀 타이밍이 애매한데요. ㅋㅋ 아직 진행 중인 모양이니 끝까지 반응 보고 나서 몰아서 보든가 해야겠습니다. 하하;
2023.08.15 21:56
강풀 감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레이디버드님이 바람을 넣으면 유재석의 더 존 시즌 2를 볼 겸 해서 결제를 하게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 아 안돼
2023.08.15 21:57
근데 배우들이 좀 장벽이네요 곽도원도 있고 류승룡도 그렇게 좋아하질 않아서...(그런데 강풀 작품에는 되게 어울린다는 느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9584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8461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8681 |
124033 | 듀나님이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4] | 주근깨 | 2010.07.11 | 4892 |
124032 | 머지않아 벌어질 세기의 대결 [2] | egoist | 2010.07.11 | 2372 |
124031 | 오늘은 수정냥 탄신일이라는군요 ^^ [5] | 감동 | 2010.07.11 | 2912 |
124030 | [질문] 어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외 관련 잡담 [6] | 가라 | 2010.07.11 | 2595 |
124029 | [일요일아침에도바낭] 춘천닭갈비, 클레이사격, 출근 [6] | 가라 | 2010.07.11 | 2583 |
124028 | 서울 지금 날씨 어떤가요? [10] | 스미레 | 2010.07.11 | 2388 |
124027 | [듀나인] 노래제목이 궁금합니다. [1] | virtuald | 2010.07.11 | 1890 |
124026 | 맹룡과강에 출연한 윤아 [11] | 이정훈 | 2010.07.11 | 4837 |
124025 | 빵과 계란의 오묘한 조화 [14] | 걍태공 | 2010.07.11 | 3923 |
124024 | 빚 원금 1,700조원 [2] | Apfel | 2010.07.11 | 2959 |
124023 | 빙수용 팥조림을 만들고 있어요 [8] | 살구 | 2010.07.11 | 3109 |
124022 | 유세윤 UV 홈쇼핑 동영상 대박 [11] | 사과식초 | 2010.07.11 | 5753 |
124021 | 주절주절(셜록님 아님) [24] | 안녕핫세요 | 2010.07.11 | 2606 |
124020 | 등업고시 통과,,,안녕하세요. [8] | 무치 | 2010.07.11 | 1779 |
124019 | 등업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요 [5] | Tristan | 2010.07.11 | 1657 |
124018 | 듀게토토 - 상품 없는 축구 우승팀 예측 (문어냐 펠레냐) [9] | Apfel | 2010.07.11 | 1905 |
124017 | 연애바낭, 또 실패한 듯. [2] | 구박해 | 2010.07.11 | 2884 |
124016 | 세기의 대결, 당신은 평생 무인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18] | 셜록 | 2010.07.11 | 2936 |
124015 | 잘생긴 여자 스타 [9] | 빠삐용 | 2010.07.11 | 4951 |
124014 | 오래오래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 추천해주세요 [15] | 셜록 | 2010.07.11 | 2504 |
제가 다 본 사람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1화부터 끝까지 다 봤어요. 흡입력이 무척 뛰어났다기 보담은 발에 물집이 생겨서 걸음 내딛는 게 고통스럽다보니 하루종일 소파에 앉아 있게 되어서 그랬어요. 그렇다고 재미가 없으면 보다 말았을텐데 끝까지 다 볼 정도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제가 원작 만화를 열심히 보기도 했고 강풀 만화 영화/드라마화 된 것은 처음 보는데 제법 재미있게 만든 것 같아요.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고요. 폭력은 좀 눈을 돌릴만한 잔인한 장면이 두어 개 있습니다. 그런데 그간 한국 드라마/영화에 많이 단련되어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