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3 09:05
요즘 날씨가 한달 가까이 춥다보니 출근할때는 무조건 꽁꽁 싸매고 갑니다.
사람들이 저를 시장에 물건팔러 나온 상인이라고 본들, 노숙자라고 본들..우선 내 몸부터 챙기고 봐야죠.
그래도 몸 여기저기 쑤십니다.
허리는 말 할것도 없구요..심지어 심장팍이 이쑤시개로 쑤시는 듯한 아픔도 매일같이 느끼구요.
그리고 털모자라도 안쓰면 퇴근길 운전할때 뒷통수가 빠져나가는듯한 고통을 받습니다.
뼛속까지 시리는건 기본이고...ㅜㅜ
혹시 이 글 보시고 저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아가씨 입니다..ㅜㅜ
2011학년도 예산작업 및 업무포털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업무 적응 때문에 그동안 못쉬어서
오늘과 내일 딱 이틀간 쉽니다.
행정실 직원들은 어느정도 익숙해졌는데...교사들은 매일 같이 출근하는 분들도 안계시고
교감 선생님은 곧 교장승진해서 나가시는데에 열중하시느라 학교에는 무관심인지라
개학날 교사들의 업무포털 시스템에 관한 무차별적인 항의와 문의로 폭주하실걸 생각하면..
3주+설 연휴 밖에 남지 않은 겨울방학 기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게 야속하기만 합니다.
2011.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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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0:26
요즘은 안에 구스다운 패딩을 입고 그위에 보드복 점퍼를 껴입고 돌아다녀요. 엊그제는 고딩아가씨가 핫팬츠에 여름 스타킹만 신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진정 멋내다 얼어죽것다!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소심한 저는 침을 한번 삼키고 지나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