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건 상관없는데 숫자를 맞추지 않으면 견디질 못해서 리플을 쓰는 건 정말 힘이드네요.

 

 일단 글수를 맞추고 한 문단이 몇개의 글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보고 제가 쓰는 리플이 그 글에서 몇 번째 글인지 맞춰야되고 몇 줄로 이루어지는지 맞춰야하고 그걸 다 쓰면 리플이 몇시 몇분에 저장되었는지도 따져봐야하죠. 그래서 분이 안맞을땐 조금 기다렸다 다시쓰면 되는데 시간이 안맞으면 1시간 기다렸다 써야할때도 있어서 난감.

 

  그리고 글이나 리플을 쓸 때 창에 쓸 때의 줄과 실제로 등록했을 때의 줄수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또 고쳐야 하죠. 제가 쓰는 글에서 마침표 여러개 찍을때 3개, 6개로 통일되지 않고 괴이하게 많거나 2개 찍거나 하는경우가 많은데 없는 말 만들어서 글자수를 맞출수가 없어 ...으로 글자수와 문단수와 줄수를 맞추는거죠. 그리고 또 글을 올려놓고 보면 ............

 .....................같은 데에다 모니터에 자를 대서 몇 센치짜리인지도 확인해보곤 합니다.(물리적인 거리) 물리적인 거리에 있어서 안좋은 수가 걸리면 그것도 다시 고쳐야 하고요.

 

 사실 이런것들은  글을 쓸 땐 아무런 문제가 없죠. 글을 올린다음에 다 맞춰보고 재빨리 바꿔버리면 되니까요. 한데 리플을 쓸 때는 정말 힘듭니다. 55같은 좋은 순번의 리플을 제가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리플을 썼는데 그사이에 누군가 써서 뺏길 때가 많고 17, 25같은 좋은 숫자를 먹었는데 갑자기 위에 리플을 썼던 누군가 지워버리면 황당. 뭐 여기까지는 저 자신의 문제이니 상관없지만..

 

 리플을 써놓고 누군가 제 리플에 반응을 했는데 그사이에 제가 검토해서 리플 숫자를 고치거나 리플이 등록된 시간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우거나 하면 그분의 리플은 뻘리플이 되거든요. 그래서 뻘리플을 당한 분들이 많은데(오늘도..) 너무 스트레스이니 이젠 정말 달아야 한다면 짧은 리플만 달거나 해야겠습니다. 종종궁금해하시는분도 많았고 오늘도 그런일이 있었던김에 설명겸 써봅니다. 그동안 저때문에 피해보신분들에게 이글을..설명을 바칩니다. 저랑  키배한사람들에겐 물론 바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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