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7:28
하도 조국 관련 기사만 미친듯이 쏟아내는 언론들이다 보니 자한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홍정욱이 떠오르고 있는지도 몰랐네요.
조금전 네이버 실검 1위가 홍정욱이라 이게 먼 얘긴가 들어가 보니 딸이 마약 밀수하다가 걸렸다고. 홍정욱 딸은.. 어떻게 수사하고 기소하는지 찬찬히 쳐다 봐야겠네요.
뭐.. 유력한 대권주자라고 했지.. 정치인은 아니니까 잣대를 다르게 들이대야 할까요? 기사는 과연 몇개나 쏟아질까요? 나경원 아들에 장제원 아들 건을 봐서 그런가 기대가 안되지만.. 한번 비교해서 봅시다. 어떤지..
그나마 보수 정치인중에 이미지 깨끗하다 싶은게 홍정욱이었는데.. 자식 농사는 리버럴하게 지었네요. 19세에 각성제 손 댈 정도면.. 인생을 꽤나 즐기면서 사는구나 싶습니다.
2019.09.30 17:31
2019.09.30 18:02
직함도 하나 없고, 정치 다시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보고 대권후보라고 하기에는 좀 오바고, 아마 구도에 따라서 등판할지 말지 간보고 있는 대권후보의 후보 정도라고 보는게 맞겠죠.
2019.09.30 18:09
2019.09.30 18:23
그간 숨어있던 대권주자입네하고 기어나와서 개쪽팔기전에 딸내미가 뽕빨아서 지애비를 구해주는군요. 효녀군 효녀야~~~~
2019.09.30 18:28
2019.09.30 18:31
친구들이 다 하니까 자기도 한 것일 수도요. 비싼 옷 좋은 음식 맨날 입고 먹으면 그게 숨쉬듯 당연하게 느껴지고 별로 대단하다고 생각 못 하고 자극적이고 금기를 넘는 것을 찾다가 그렇게 되었을 수도요. 미국은 우리보다 일상에서 마약구하기도 쉬울 걸요. 휘트니 휴스턴이 자기는 싼 크랙같은 것 안 하고 비싼 헤로인한다고 해서 욕 대판 먹은 것처럼 서민층에서도 맘만 먹으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끊지 못 할 정도로 중독되었을 수도 있죠. 게다가 대마초 정도가 아니라 LSD면 거기 끝판왕 아닌가요?
2019.09.30 18:53
재미와 즐거운 취미거리에 쉽게 닿고 쉽사리 소비하는 사람이란 결국 욕망과 쾌락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점 점 더 강한 것을 찾게 마련이고 도박이나 마약으로 닿게 되죠. 문제는 할 수 있으면 한다는거에요. 그런 것들이 손 닿는 거리에 있으면 하는거죠. 하고 싶어도 손이 안 닿으면 안하게 되는거죠.
2019.09.30 21:31
극단적인 경우에는 스너프 필름까지...
2019.09.30 21:18
객기 호기 친구들 잘못 만난 탓
뭐 그런 거겠죠.
대마초도 그렇고 LSD도 그렇고 사실 의학적으로 보면 술담배보다 중독성도 위험성도 덜하니(https://en.wikipedia.org/wiki/Drug_harmfulness#/media/File:Drug_danger_and_dependence.svg)
그저 금지된 것에 대한 호기심, 난 하버드 다니지만 꽉막힌 모범생은 아니야 이런 느낌?
모르긴해도 미국 명문대생들 중에 서로 공유해가며 저런 것 하고 다니는 아이들 꽤 있지 싶습니다.
스티브잡스 비틀즈 프란시스 크릭... LSD를 애용하고 찬양한 사람들이죠ㅎ
물론 그래서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봐줘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2019.09.30 18:59
저는 이 분 진즉에 이 기사 보고 겉만 번드르르한 저질이구나 싶었습니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39902
딸만 문제가 아니라 홍씨 본인이 별로인듯..
하버드 정도 다니면 한번 일탈은 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물려받지 않았을까요ㅎ
되돌아보면 어린 시절 책 잘 읽지도 않으면서 7막7장 그거 뭐라고 끝까지 읽었을까...
조기유학 붐에 일조한 공은 있네요ㅎ 한국 내에서의 박터지는 입시경쟁을 어느정도 다양화한 면에서...허허허
2019.09.30 19:00
이 사람 우등 졸업 magna cum laude을 한 것을 한국 와서 수석인가 했다고 한 게 기억나요. 사실 거기는 수석보다 최우등, 우등 그렇게 나눠지는 걸로 아는데요. 우등은 어떻게 열심히 해서 받을 수 있는데 최우등은 정말 힘들다고 들었어요.
성적 부분은 나중에 정정했네요. 조선일보이기는 합니다만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1993102173105#Redyho
완전 자기자랑이었죠. 고교입학 때 어머니가 가서 관계자들을 고급 영어로 설득시켰다던가. 어머니가그 시대에 노스웨스트인가 외항사 승무원이었기는 했는데 그게 과연 고급영어를 유창하게 하는지까지는 접어두고서라도 영문과 출신이였던 어머니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위대한 개츠비>고 거기 나온 등장인물처럼 자식들이 지성과 품위를 갖추기를 바랐다고 썼던데 그 책의 주제나 제대로 이해하고 쓰기나 했는지.
제 기억에 개츠비 영어문장 꽤 어려워서 여러 번 읽고 그래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도 겉만 반지르르한지도요.
https://news.v.daum.net/v/20061124114821559
승리도 좋아하는 책이 위대한 개츠비라는데 개츠비가 참 엄한 데 와서 고생합니다 ㅋㅋ
2019.09.30 19:07
2019.09.30 19:08
ㅋ 말씀듣고 고쳤습니다. 망가 컵 로드라니 ㅋㅋ
2019.10.01 13:51
cup -> cum
2019.10.01 13:57
고쳤습니다
2019.09.30 19:57
나는 미처 내 의식을 방어할 겨를도 없이 현실과 표면의 극복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명제 앞에 십자군처럼 무릎끓어 복종했다.
로트레아몽, 아폴리네르, 발레리, 말라르메, 그리고 랭보의 시적 혁명, 뭉크의 처절한 '외침', 그리고 라이더, 르동의 환상… 나는 고전주의 예술의 벽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허물어뜨린 이들의 천재성에 호흡마저 죽이고 감탄했다.
소포클래스와 아우리피네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이미 잊혀졌으며, 쿠르베의 작품 중 '현실주의'란 수식이 들어간 모든 예술은 철저히 부정되었다.
나는 마침내 진부한 현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현대 예술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유와 도전의 철학으로 내 삶을 정의하려 했었다.
마리네티의 시와 보치오니의 그림, 그리고 키르히너의 선언과 클레의 그림을 통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에 관한 간단한 일람을 마친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다다이즘(Dadaism)에 빠져들어갔다.
7막 7장 194-195
- 무슨 말인지 이해되세요?
2019.09.30 20:02
홍정욱 선거 나오면 상대편 후보측에서 선거기간 동안 이것만 현수막으로 제작해서 동네에 걸어주면 되겠어요.
2019.09.30 20:33
2019.09.30 20:48
2019.10.01 13:50
봉사활동 표창장을 받지 않고 마약을 해서 다행입니다
2019.10.01 16:28
저도 좀전에 검색어에 뜨길래 봤는데,
야권의 비박계 대권후보중 한명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