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08:20
영화의 시작은 써머라는 여자가 자신의 집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입니다.
직업은 부동산 중개인인데 매물로 내놓은 자신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이죠.
담당을 맡은 형사 톰 (베니치오 델 토로)은 피해자의 애인, 윌(저스틴 팀버레이크)과 주변인물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유력 용의자를 검거 중 처치하게 됩니다. 톰은 사건이 종결되려는 시점에서 무언가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써머의 죽음에는 더 큰 컨스피러시가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올해 가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 프리젠테이션 직후 스트리밍 시작된걸로 나오는데,
원래는 스트리밍 전, 와이드 릴리스도 고려했다가 넷플 직행으로 변경된걸로 나와요.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원제는 Reptile 이구요. 국내제목 '탈피' 도 나쁘진 않아요. 어두운 또 다른 이면이 드러난다는 그런 뜻인것 같구요.
캐스트 역시 흥미롭습니다. 델 토로가 영화의 주연, 제작, 각본에 모두 참여한걸로 나오네요.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가웠구요.
호불호가 있는 지점인데 저는 느린 전개로 서서히 빌드업 되는 내러티브가 좋았습니다.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2023.10.30 10:24
2023.10.30 12:24
2023.10.30 20:22
배우들이랑 이미지 보고선 살짝 호기심 가졌던 작품인데 theforce님께서 보셨군요!
아주 호평까진 아니지만 이 정도면 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이 정도면 배우들 정(?)으로 한 번 볼만 하겠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
2023.10.30 21:00
2023.10.31 07:54
평이 별로 안좋길래 패스했던 작품인데 써주신 걸 보니 의외로 괜찮을 것도 같네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제겐 비호감이라 안끌리는 것도 있긴 했는데...
베니시오랑 알리시아는 90년대초에 '트렁크 속의 연인들'이라는 작품에 같이 나오기도 했었죠. 풋풋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