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질문이요.

2010.08.06 22:53

아.도.나이 조회 수:3095

오늘 케이블로 우연히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을 시청했어요. 아마 작년즈음 방영했던 분량같은데...

 

사실 [무한도전]을 별로 챙겨보는 편도 아니고 그닥 흥미를 갖고 있던 사람도 아니었거든요.

 

오늘 [여드름 브레이크]를 보면서 꽤 긴박감 넘치는 의외의 스케일에 놀랐어요.

 

특히 '박명수'라는 연예인에 대해 그동안 피상적으로 갖고 있던 이미지 이상의 것이 보여서 좋았어요.

 

함부로 판단할 수 없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카메라맨 햄버거 챙겨주는 장면'이나 '택시비 상환을 위해 기사님 휴대폰 번호 저장하는 것' 등등...

 

 

잔진의 어리바리가 답답하고, 노찌롱의 사악함이 치를 떨게 하고, 쩌리짱의 이기주의가 짜증나게 했던반면 (물론, 무한도전을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겠습니다만)

 

박명수만은 이미지가 좋게 보이는 통에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배신을 할 때도 올레~를 외칠 정도로.

 

유재석-정형돈 경찰콤비가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 것 같아 더더욱 박명수가 빛났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그런데 이거 마지막에 배타고 가는 3人이 300만원 나눠먹는걸로 끝나는 에피소드인가요?

 

케이블에서 거기까지만 해주던데.. 분량상으로도 끝날 타이밍이긴했지만 어쩐지 결말이 흐지부지인듯한 느낌이라

 

뒤 에피소드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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