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맘먹고 책상앞에 앉아 책을 읽을 시간은 점점 없어지고... 지금은 뭔가를 읽는 시간은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뿐입니다. 그런데 출근길은 시간도 짧고, 음악을 듣거나 영어공부를 하는 데에 밀리는 경우도 많아서 책 읽기는 더 힘들죠. 제가 독서를 가장 많이 하는 시간과 공간은 업무시간 중의 사무실입니다. ㅡㅡ; 월급도둑질이라 사장님한텐 미안하지만, 가끔 업무가 붕 뜰 때도 있다구요. ㅡㅡ;; 그래서 듀게를 보거나, 잡지, 신문을 인터넷으로 읽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보고서를 다운받아 읽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책은 이렇게 읽을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소설이나 교양서를 PDF로 구매할 수도 있나요? 예전에 야구 좋아하는 후배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팅 노트북을 사 보는데, 책으로 사거나, 아니면 좀 더 싸게 PDF 다운을 받거나 할 수 있다고 했었거든요. 책도 그렇게 읽을 수 있는 시장이 있나요?

 

그리고 아예 없거나 아직 미미하다면, 제가 가진 책을 PDF로 바꿀 수도 있을까요? 뭐 이론적으로야 스캔의 장인이 되어 한 장 한 장 정성껏 스캔을 뜨는 방안이 있겠습니다만, 집에 스캐너도 없고, 사무실에서 스캐너 앞에 서서 200장만 되는 책을 스캔한다고 해도 날밤을 까게 될 듯 하네요. 이런거 변환해주는 서비스도 있나요?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냥 시간을 쥐어짜서 집에서 책 읽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ㅡ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2
109440 헌터와 헌티 [3] Lunagazer 2019.08.27 633
109439 훗.. 이 게시판 쓰레기들에게 아직 기대를 안고 글을 쓰는 분들이 있다니 놀랍네요 도야지 2019.08.27 1071
109438 “우리가 외치는 정의는 어떤 정의냐”···서울대에 '촛불집회 총학' 비판 대자보 [10] an_anonymous_user 2019.08.27 1313
109437 홉스 & 쇼 (긍정적인 감상평) [3] 폴라포 2019.08.27 598
109436 조국...힘내세요... [35] SykesWylde 2019.08.27 1971
109435 한니발, 알렉산더 스카스고드 [2] 겨자 2019.08.27 665
109434 검찰의 조국관련 압수수색 [4] 왜냐하면 2019.08.27 923
109433 오늘의 만화 엽서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27 266
109432 [속보]검찰, 서울대 환경대학원 행정실·부산의료원장실 전격 압수수색 [42] an_anonymous_user 2019.08.27 1697
109431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물을 영업해 봅니다. [8] 칼리토 2019.08.27 875
109430 이런저런 일기...(착함과 끔찍함) [2] 안유미 2019.08.27 653
109429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새 예고편 [9] 부기우기 2019.08.26 856
109428 청문회 9월 2~3일 이틀간이네요 [11] 라면한그릇 2019.08.26 1081
109427 오늘의 만화 엽서 (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26 303
109426 [엑시트]봤습니다. [3] 룽게 2019.08.26 959
109425 수꼴 조롱받는 청년의 분노와 울분을 들어보자 [18] skelington 2019.08.26 1403
109424 조국 교수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한다 [11] 도야지 2019.08.26 1388
109423 특혜의 가능성에 목소리를 높이다 [1] 사팍 2019.08.26 616
109422 변상욱 기자의 사과문, 이런저런 [3] 왜냐하면 2019.08.25 1019
109421 [넷플릭스바낭] '마인드헌터' 시즌2까지 완료했습니다 [4] 로이배티 2019.08.25 20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