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당의 뻔한 개수작


 청문회 끝물이네요.

 

 어차피 보고서 채택 안할거라는건 알았는데  그 이유도 너무 뻔해서 참 맑고 투명한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는 다들 예상 했듯이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중이라는 이유입니다.

 검찰새끼들 압수수색 들어가자 마자 제가 그랬죠?  경고했죠? 나이브하게 행복회로 돌릴 때가 아니라고


 그런데 자유당 놈들 정말 양아치들인게 검찰수사를 이유로 대면서 여당의원과 조국 후보자의 발언을 꼬투리잡아

 지들 멋대로 짜깁기를 해서 논리를 만듭니다.


 여당의 김종민 의원이 부인이 문서 위조를 한 것이 드러나면 책임을 질것이냐라는 발언을 했고 조국은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라 답을 합니다.

 그냥 지들이 트집을 잡으면 될걸 검찰수사로 조국 부인이 기소가 되면 어차피 후보가 사퇴하기로 말한것이니 보고서 채택도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걸 야당 소속 법사위원장 여머시기가 지껄입니다. 속기록에 그렇게 되어 있다면서 읽는데 앞 뒤 딱 자르고 전제와 결말을 지 멋대로 끼어 넣어서

 청문보고서 논의 자체를 원천봉쇄 시켜버리네요.  

 결말은 그렇다치고 그 결말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정말 치졸하고 비열하지 않나요?

 저놈들은 정말 뼛속까지 양아치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2. 역시 명불허전 쓰레기 언론


 그런데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내일 언론은 뭐라고 쓸까요?  야당의 양아치 짓거리는 한마디도 안 쓸거라는데 100원 겁니다.

 “조국 끝없는 논란 끝에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또 다시 ‘문’은 청문 보고서 없는 임명강행할까?”

 이러한 헤드라인 걸겠죠.



3. 교활한 조국


 반면, 다 보진 않고 띄엄띄엄 봤지만 조국은 지난번 기자간담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더군요.

 제가 조국에 대해 별로 호감이 없는 입장이라선지 몰라도 청문회라는 자리의 특수성과 현재의 본인의 처지 그리고 미디어 노출에 따른

 이미지 메이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세탕을 하고 나온 느낌이 들더군요.

 간단히 말해서 “불쌍한 조국” vs “양아치스러운 야당의원” 구도입니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과 목에 힘을 뺀 조국, 말까지 지난 기자간담회와 달리 더듬거리고 어눌 어눌함도 보이더군요;


 저 구도에 완전히 말려서 설계에 따라 제대로 양아치짓을 맘것하는 야당을 열심히 보아줍니다.



4. 이게 다 멍청한 XX 들 때문


 사실 이런 세팅을 누구나 생각해볼 수는 있어도 이게 대중에게 제대로 먹히냐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게 먹히도록 판을 깔아준게 바로 야당, 검새, 언론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도 날 뛰던 몇몇 조국 까느라 혈안이 된 사람들이었죠.

 죄다 그냥 ‘조까’들로 통칭 하겠습니다.  

(그럼 조국에 대한 맹목적 지지자들은 조빠가 되는건가? -_-;; 그러니 지지는 해도 빠는 되지 맙시다~특히 조국에 대해서 만큼은요;;)


 저런 구도가 대중에게 먹힌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지난 한달간 (네거시기 기준)120만개의 기사가 양산되도록 만든 ‘조까’들에게 있습니다.

 최순실 관련하여 가장 뜨거웠던 시기 한달 동안 작성된 기사건수가 (네거시지 기준) 12만개가 못된다고 합니다.

 이런 개오바질들이  오늘 조국측에서 세팅해 놓은 저런 구도가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먹히도록 만든 1등 공신이 바로 ‘조까’ 들입니다.

 그러게 좀 적당히 하라고 그렇게 귀띔을 줘도 못알아 처먹어요.   광기에 눈이 멀어 지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던거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0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7
109742 평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불편한 영화 [6] mindystclaire 2019.09.23 1676
109741 오늘의 만화 엽서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9.23 285
109740 듀게 오픈카톡방 [7] 물휴지 2019.09.23 466
109739 LG V40 정도에 해당될 삼성폰이 있나요? [17] 산호초2010 2019.09.23 928
109738 딱 하루만 더 쉬었으면 [10] 산호초2010 2019.09.23 822
109737 이런저런 일기...(독자연구와 부작용) [1] 안유미 2019.09.23 472
109736 소문 자자한 액션 띵작 <레이드>1,2편 그리고 <킬러스> [15] 보들이 2019.09.23 798
109735 [바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니메이션 '언던(undone)'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19.09.23 1566
109734 [EBS1 직장탐구-팀] 건축설계사무소팀의 고군분투기 [4] underground 2019.09.22 1103
109733 서사와 현실, 여성혐오 [14] Sonny 2019.09.22 1659
109732 머저리와의 카톡 7 (헤겔리안 찾기) [4] 어디로갈까 2019.09.22 758
109731 이런저런 일기...(광대와 노인) [4] 안유미 2019.09.21 639
109730 오랜만이에요 '3')/ 가을꽃 사진 몇 장 [8] 샌드맨 2019.09.21 512
109729 넷플릭스, 왓챠 다 좋은데..ㅠㅠ [3] 존재론 2019.09.21 1350
109728 [듀게인]체르노빌에서 [4] qnfdksdmltj 2019.09.21 833
109727 톰 크루즈 잡담 [8] mindystclaire 2019.09.21 1560
109726 넷플릭스] American Factory 美国工厂, 기타 등등 [2] 겨자 2019.09.21 652
109725 [넷플렉스바낭]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1을 끝냈습니다 [2] 로이배티 2019.09.21 812
109724 안나푸르나에 갔었죠 [6] 어디로갈까 2019.09.21 1022
109723 조국이랑 윤석열 한 판 뜹시다.. [10] 무도 2019.09.21 18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