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바낭] 드디어 '멋진 징조들(Good Omens)'을 봤습니다

근데 제가 필립 K 딕 팬이라서 이미 4화까지 봤습니다. ㅋㅋ 세 번째 에피소드가 확실히 괜찮긴 한데 전 다른 것들도 그냥저냥 보고 있어요. 아마 끝까지 다 볼 듯요.

환상특급이라니!! 정보 감사합니다. 그것도 꼭 봐야겠네요. 하하.

45분짜리 여섯편으로 끝나는 구성이니까 새 계정 파셔서 무료 기간 동안 보시고 접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ㅋㅋ

소설 원작을 읽은 분의 입장에선 소감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재밌는 편에 속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알라바마 셰이크 워낙 좋아라 했었는데 ‘삽입곡까지 완벽해!!’ 이랬었네요 ㅎㅎㅎ

드라마 완성도도 나쁘지 않은데 두 분 매력이 워낙 출중하셔서 다른 게 모두 부수적인 요소로 보이게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ㅋㅋ

엑스레이 기능은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기본 ui도 맘에 안 들고 심지어 빨리 감기조차 불편하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확실하게 맘에 드는 기능이네요.

말씀대로라면 저는 6개월 2.99는 누리기 어렵겠네요. 일주일 안에 최대한 몰아보고 일단 끊은 후에 나중에 아예 새로 가입할까봐요.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그 크롤리와 아지라파엘의 관계를 봐도 이게 오랜 세월 정든 훈훈한 우정 같다가도 또 동성애(애초에 성별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지만서도) 같기도 하고... 좀 묘하게 오락가락하더라구요. 여러모로 기독교 어린이들에겐 유해 영상물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하.

존 햄 아저씨는 집에서 같이 보던 분이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에서의 사이비 교주 역할 이야길 하면서 되게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사이비 교주 아저씨가 천사가 되었다며. ㅋㅋ 전 베이비 드라이버에서의 신사적인 척하면서 실은 위협적인 아저씨 역할이 기억에 남았는데, 여기에서 또 이런 캐릭터 연기하는 것도 잘 어울려서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