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9 00:22
* 네. 어디까지나 정말이지 취향의 영역입니다.
* 일단 여행. 아...게시판 검색이 안되므로 링크따오긴 뭣하지만.
아무튼 메피스토는 장문의 연작(?)글을 쓸 정도로 여행에 어떤 매력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건 게임(혹은 그것이 독서건 미술감상이건 클래식이건)에 관심없는 사람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좋은 차의 승차감.
'공간의 넓음과 좁음'을 제외하고요. 다리 뻗는 길이의 차이가 있어서 느끼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선이 되면 다 똑같이 느껴집니다.
혹시 그게 '승차감'을 구성하는 전부는 아니겠죠? 어쨌든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차이를 못느낍니다. 면허도 없고 운전도 못해서 그런걸까요.
얼마전 새로 '좋은' 차를 뽑은 지인이 드라이브를 시켜줬습니다. 뭔가 뿌듯한 표정으로 죽이지않냐라고 하지만 별로 안죽여..란 얘기만 했습니다.
낙지와 문어의 맛.
네. 맛이 없어요. 이거 싫어하는 사람 많이 못봤어요. 다들 고소하고 맛있다고합니다. 허나 메피스토는 그닥.
국물을 내면 시원해지는건 분명히 알고 있지만, 삶거나 데친 이들에게선 거의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단지 특유의 향 정도? 그것이 좋은것도 모르겠고요.
* 어떤게 있으신가요.
2014.11.29 00:24
2014.11.29 01:13
2014.11.29 00:35
한여름 혹은 한겨울의 바닷가
2014.11.29 00:37
남들은 좋다고/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재미를 못느끼겠는 것이... 드라마, 게임, 술에 취하는 느낌?
2014.11.29 22:40
아 하나 더 있네요. 쇼핑.... -.-;;; 난 대체 어디에 시간을 쓰는가?
2014.11.29 00:42
아. 하나 더 있군요. 삼겹살에 소주.
2014.11.29 00:45
2014.11.29 00:46
2014.11.29 00:49
2014.11.29 00:50
치킨에 맥주도요.
2014.11.29 00:54
2014.11.29 01:12
전 삼겹살 그 자체요. 뭐가 맛있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 그냥 돼지 사태살같은거 쪄서먹는게 더 좋거든요.
구우면 분량의 절반이 기름으로 흘러나가는 고기를 뭐하러??아마도 비계맛을 싫어해서인거 같기도.
2014.11.29 01:23
야구랑 걸그룹이요.
한 때 미국과 일본야구 좋아했던 사람으로, 한국 야구가 야구에 흥미를 잃게 하는 뭐, 촉매제? 결정적 한방? 정도 였던 걸로..
예전 학교 축제 할 때 핑클이 왔었어요.. 근데 전 그 때 같이 온 크래쉬가 더 좋더라구요 ㅋ
2014.11.29 01:36
2014.11.29 01:43
저는 김치요... 어릴 때처럼 아예 못먹는 건 아니고 가끔 먹으면 괜찮기도 한데 라면먹을때 필수라거나 하는 식으로 필수품 취급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2014.11.29 01:45
2014.11.29 02:08
2014.11.29 02:23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
조용하고 잔잔한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하야오 작품들은 어릴적부터 잘 안맞더군요;
2014.11.29 08:08
2014.11.29 03:40
2014.11.29 22:40
2014.11.29 03:58
2014.11.29 23:07
2014.11.29 05:23
(굳이 이런 언급을 하는 것 자체는 농담입니다만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은) 헤테로 연애ㅋㅋㅋ 남들은 다 좋다고 하고 좋으니 연애 하는 거겠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2014.11.29 06:46
2014.11.29 06:54
에초티부터 소녀시대(리즈시절 기준)를 거처 AOA에 이르기까지 각종 아이돌 그룹
2014.11.29 08:11
2014.11.29 10:14
sm아이돌의 특유의 이상한 창법, 흑인소울흉내도 냈다가 일본노래처럼 잡아끌기도 하지만 결국은 답답하기만 한 노래. 특히 보아
번역문도 아니고 보그체도 아니고 뜬구름잡는 노래가사, 잘 나가는 리듬 한 50개를 마구잡이로 골라서 버무린 듯한 요상한 멜로디.
한두명도 아니고 온갖 타입을 긁어모아 어린학생들 돈 갈취하는게 목적인 그룹형태등등
우웩이에요.
2014.11.29 07:55
2014.11.29 08:26
2014.11.29 09:41
2014.11.29 10:13
주위에서 싫어하는 사람 꽤 봤어요.
다 좋아하지는 않아요.
2014.11.29 20:20
2014.11.29 20:49
각종 컴퓨터 게임들...;;
2014.11.29 21:06
2014.11.29 22:31
그런게 있을턱이.... 모두 취향의 영역이니까요.
그리고 잉여로움이 허한 것들이죠. 하지만 그 잉여로움이 비로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거 같아요.
2014.11.29 22:51
그렇네요. 그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과거에 비하면 많아졌다는 뜻이겠죠?
2014.11.29 22:27
우와...별로인데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여행에 아무런 느낌이 없는지 궁금해요 ㅎㅎ
2014.11.29 22:35
2014.11.29 22:38
주말에 사람 많은 데 외출, 외식. 지금 생각나는 건 이거네요.
남들 다 좋다고 하는데 내가 싫은 건 결혼해야 사람 된다, 결혼 안 하면 철이 안 든다, 결혼해서 아들은 든든하게 꼭 있어야 한다 (이상 엔드리스로 이어짐) 이런 게 생각나는군요-_-;
2014.11.29 22:44
근데 식성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주욱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겹살, 치느님, 수육, 해산물, 채소류 싫어하시는 거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14.11.29 23:10
선지국 내장탕 곱창전골 대창 막창 간 천엽 염통 등 일체의 내장요리+돼지머리 수육 족발
2014.11.29 23:17
초콜릿,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연애 ^^
2014.11.29 23:49
반지의 제왕
2014.11.30 00:06
2014.12.01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