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캐스팅 때문에 보러갔는데 영화가 캐스팅을 압도하네요.

정말 최고최고최고 유쾌하고 신났어요. 


영화가 한 것 들뜬 느낌이라 시종일관 즐거운데 사실 헉 소리나게 잔혹한 장면들도 있었어요.

손가락 절단 장면이나 바구니 장면 이 것들도 타이밍이 워낙 갑작스러워서 헉 했는데


제가 제일 잔인하게 느껴졌던건 '지금 내 고양이를 창문으로 던졌어' ㅠㅠ

그 고양이 처음 택시에서 안고 내릴 때 부터 가제트 악당 고양이 닮아서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촬영장에서 다루기 힘든 동물이 영화에 등장하면 무언가 한 껀 한다는 뜻이라는 법칙이 여기도 적용되네요.


아무튼 영화 정말 좋았어요. 타란티노 바스터즈 봤을 때 처럼 얏얏 신나는 느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2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808
109364 [애니바낭]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카케쿠루이' 잡담 [3] 로이배티 2019.08.20 660
109363 탈퇴합니다 [6] arttatum 2019.08.20 1306
109362 [바낭] 학부 졸업논문... [1] 가라 2019.08.20 815
10936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19.08.20 721
109360 그래봤자 민주당 대선 후보는 PK 조국입니다. [14] 좋은데이 2019.08.20 1092
109359 조국 재미있네요 ㅋㅋㅋ [61] KEiNER 2019.08.20 1927
109358 오늘의 아무 사진( 영화 엽서, 듀란듀란 등 )(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20 311
109357 아마존 프라임 미드 - 더 보이즈 [3] theforce 2019.08.20 688
109356 [회사바낭] 행복회로.. 가라 2019.08.20 418
109355 이런저런 일기...(빙수) [1] 안유미 2019.08.20 440
109354 여름이라 그런지 예전에 활동했던 호러영화 동호회들이 생각나는군요. [2] 귀장 2019.08.19 891
109353 프리랜서나 재택근무하시는 분들 시간을... [4] 뻐드렁니 2019.08.19 1058
109352 오늘의 엽서, 일러스트(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19 423
109351 시티팝! [13] Sonny 2019.08.19 1184
109350 필요하고 대박이 예상되지만 아직 없는 유튜브 영화 채널 [2] spu 2019.08.19 823
109349 [드라마바낭] '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을 다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19.08.18 2064
109348 이 시대의 감성 발라더 Liam Gallagher의 7월 발표곡 듣고 가세요<Once>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8.18 364
109347 [EIDF] 내일부터 EBS 국제다큐영화제 시작하네요. [8] underground 2019.08.18 975
109346 Edward Lewis 1919-2019 R.I.P. 조성용 2019.08.18 290
109345 Richard Williams 1933-2019 R.I.P. [1] 조성용 2019.08.18 3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