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후기는 그야말로 잡담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작자 두명인데 이번에 본건 다 실패해서 올려봐요.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20
제 오랜 친구 같은 시리즈입니다. 그아 때문에 디플 결제를 했으니까요. 숀다가 넷플로 가면서 하차한다, 그레이 역의 배우도 하차한다 등등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 둘 다 하차는 아니었고, 시즌 20까지 왔는데요. 19까지는 나름 재미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10편밖에 안 되는데 영 재미가 없더라구요.
뭐가 문제일까 생각했는데, 기존 캐릭터들이 거의 다 하차하고 새로 인턴들이 들어오면서 리부팅인가…했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되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20여년전엔 저도 어렸고, 등장인물들이랑 비슷한 나이대여서 공감도 되고 쟤들의 다음이 궁금했고 막 그랬는데 이번 시즌에선 인턴들한테도 별로 공감이 안되고, 남은 캐릭터들만 고생한다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다음 시즌에 재정비한다는데, 이젠 그만 만들어도 되지 않나…합니다.

퓨드 시즌2
라이언 머피의 시리즈로 실제 있었던 불화를 그린 앤솔로지 시리즈에요. 시즌 1이 머피 드라마중에 호평을 받아서 궁금했는데 디플에 시즌 2가 올라와서 봤습니다.
트루먼 카포티와 뉴욕 상류층의 불화를 그렸고, 출연진들이 엄청 화려합니다(나오미 왓츠, 칼리스타 플록하트, 데미 무어 등등) 출연진들 보는 맛으로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어요. 미용실에서 머리하느라 갇혀서 아무 관심 없는 막장 드라마를 꾸역꾸역 보는 기분이었달까ㅜ
시즌 3에선 다이애너 비 이야기를 다룰거라고 했는데 바뀐거 같고요. 제시카 랭이랑 수잔 새런든이 나온 시즌1이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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