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0924000159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543588


... 전략...


그는 “최근 역사관 문제로 인기가 떨어지자 그걸 회복해보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자신의 대선가도를 위해 부산대를 이용하려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었다”라고 행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월 16일 부마항쟁이 시작된 곳이 부산대”라며 “이런 곳에서 유신독재와 5·16에 대한 자신의 행동과 말을 세탁하고 가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다시 진행된다면 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의 강연이 학교와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꼼수까지 드러났다. 부산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박근혜 후보 측의 요청에 의해서 학생들이 불러주는 초청 형태로 강연회를 열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2~3주 전에 전해왔다”며 “총학생회가 반대하자 이후 학교본부와 접촉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와 총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특강을 24일 부산 방문 일정에 넣으려 하다 일정이 일단 무산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모르나 강연을 10월 초로 미루고 장소도 동의대 등 다른 학교로 바꾼다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총학생회가 박 후보 특강을 추진한 적이 없다”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산대학교 본부도 당황하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3월 부마항쟁 33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됐던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행사는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대관을 취소시키고 불허한 바 있다. 
  
부산대 학교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후보의) 특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며 “24일 예정으로 진행한 것도 아니었고, 언론에서 앞서 보도가 나갔다”라고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오간 것이지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박근혜 후보 측은 ‘24일 부산대 특강 추진’ 자체를 부인했다. 새누리당 대변인실은 “우리 쪽에서는 나온 적이 없는 소리”라며 “부산대 강연도 언론에서만 기사가 낸 것만 봤지, 안에서는 간다 안 간다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박근혜 대선캠프의 한 관계자도 “(부산대-총학)그 쪽에서 하자고 연락 온 걸로는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추진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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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공주님이 부산에서 강의하려고 함.

학생들 요청에 의한 것으로 보이고 싶어 작전 짬. 

부산대 총학에서 반발하면서 특강 무산되고, 박근혜 꼼수도 들통남.


그렇다는군요.



감히 공주님의 특강을 거부하다니 부산대 학생들 좀 짱인 듯. 저렇게 되면 부산 어느 대학에서 저 공을 대신 받게 될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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