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성]연애 고민..

2011.01.11 09:46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2763

어쩌다보니..제 맘이 39세로 추정되는(실제론 나이를 물어본 적이 없으므로)싱글 일본여성에게 꽂혔습니다..

같은 모임에서 자주 만나게 되서 호감이 생겼는데..갈수록 심장이 반응하게 되더군요..그 분을 볼때면..무뎌져야 했는데..

 

그래서..일어 과외를 이유로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떨립니다..

 

오늘이 두번째 공부하는 날인데..이렇게 열심히 해본적도 처음인 것 같네요..일어공부를..

 

그나저나 어떻게하면 연상녀가 연하남에게 관심이 생길까요? 아는 형의 충고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라는데..남자다운 모습이 뭔지도..잘 모르겠고..

 

지난 번에 만났을때 이런 저런 제 말에 호감 보여주고 리액션 좋게 해줬는데..그냥 누나 성격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 자신없고..

 

혈액형을 신봉하지 말아야 하는데..둘 다 에이형이라..속을 못 읽겠어서..한숨만 나네요..

 

서른이 넘어서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되다니..십년전에 내가 보면 나 자신을 비웃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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