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윙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연두교서 발표 때문에 장관 한 사람을 백악관에 남겨둬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연두교서를 발표할 때 의회에 가야하는데,
대통령은 물론이고, 부통령, 수석보좌관, 각 부 장관, 안보보좌관, 양원 의장 등이 모두 모여있는
있는 의회가 테러당했을 때, 백악관에 남겨둔 장관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는 거죠.

대통령이 각료들을 데리고 의회로 떠나기 직전에 뽑힌 장관에게
유사시에 어떻게 해야되는지 설명하는데
갑자기 묻습니다.

로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지 알지?

솔직히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최우선은 국가 안보네
장군들을 모아서
합동참모장을 임명하고
의장을 임명한 뒤
데프콘 4를 발령하게
주지사들에게 대표들을 워싱턴으로 보내라고 하고
법무차관이 장관대행이니까
주 방위군을 동원하려면 그의 말을 따르게

.....

친한 친구가 있나?

네, 각하

자네보다 똑똑한가?

네, 각하

인생을 걸만큼 믿나?

그렇습니다.

그럼 친구가 바로 수석보좌관일세

http://www.youtube.com/watch?v=lKWmlIExRAo - 1분 6초때 부터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분명 이 장면을 보셨을 테죠. 자,타칭 웨스트 윙 광팬이셨을테니.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 장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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