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주 금요일 생활 패턴이 같아요.

퇴근길 전철역에서 내리면서 핸드폰에 저장된 치킨집에 전화를 합니다.

오자마자 히테 - Hite- 맥주 1리터짜리 피쳐 3개를 냉동실에 넣구요.

바로 샤워합니다.

 

샤워가 끝날쯤에 치킨이 도착됩니다.

냉동실에는 얼듯 말듯 미친듯이 차가운 맥주가 준비!

무릎나간 츄리닝 입구선 밀린 미국드라마 보면서 맥주와 치킨을 쳐묵쳐묵 하죠.

 

3년째 이러고 있는데 -이러니 안생기지- 이제 맥주도 바꾸고 싶고 안주도 바꾸고 싶어요.

저번주에 스타우트 맥주를 마셨는데 뭔가 좀 아닌것 같고. 맛없는 건 아닌데.

 

아사히 맥주로 갈까 아니면 호가튼으로 갈까. 기네스는 기네스 펠트로가 마시는 맥주인가요? 흑맥주는 일단 보류.

버드와이저는 어떤가요?

 

캔맨주로 갈까도 생각중.

 

치킨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먹고 바로 버리면 땡이기 때문입니다.

안주 만들어 먹기 귀찮아서요!

 

치킨도 질리는데 수제 소시지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물에 데치면 그것도 설거지감인데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고 먹어도 맛날려나요?

 

피자를 시켜볼까요?

30대 초반때만해도 혼자서 라지 한판 다 쳐묵쳐묵했는데 이젠 힘들 듯.

 

집앞 이마트에서 돼지머리 눌린거 팔던데 맥주랑 어울릴까요?

미국드라마 보면서 막걸리 마시면 좀 이상하잖아요!

 

고민됩니다. 고민.

쥐20에서도 이런거 논의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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