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어제 봤어요. (스포일러)

2010.07.28 07:28

푸네스 조회 수:3847

1. 이제 인셉션 제목인 글들을 스킵하지 않아도 돼요. 어제 영화보고 와서 제목이 인셉션인 글들을 몰아서 읽었어요. 


2. 영화 내내 생각을 해야 하는 훌륭한 영화에요. 가장 놀라운건 꿈 장면들이에요. 특별한 다른 미술장치나 사이키델릭한 느낌 없이 설정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창조했어요. 이 영화의 꿈 장면을 따로 띄어내서 보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지요. 장르도 다르고 맥락도 다른 장면들이 처음부터 쌓여간 설정에 의해서 이 영화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지요. 


3. 톰 베린저는 나이 먹고 참 안좋게 변했어요. 존재감(?)은 훨씬 커졌지만....


4. 처음에 나오느 아키텍 내쉬가 저는 킬리언 머피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킬리언 머피가 피쉬로 나오면서 제 머리속은 더 복잡해졌어요. 나중에 보니 다른 배우네요. 


5. 제 가설은 마지막 장면 림보설에 가까워요. 그런데 어제 영화를 보고 와서 공략집(?)을 읽다 보니 가장 맘에 드는 해석은 유수프 지하실 이후 모두다 꿈설이에요. 그 이후로 한번도 팽이가 멈추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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