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8 14:18
취향 때문인지 몇년간 꾸준히 클래식 음악만 듣다 - 최근에 완전히 몰입한 게 브루크너 교향곡! - 아이돌 그룹과 가수에 쏙 빠져 댄스곡들도 꽤나 많이 듣습니다.
특히 최근의 아이돌 그룹은 예전 HOT, SES 등의 '질적' 수준에서 완전히 격이 다른 듯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비해 물론, 수가 늘었으니 경쟁도 치열해졌겠죠.
아이팟 클래식에 아이돌 폴더를 따로 만들어, 멜론에서 음원을 다운받아 자주 듣고 있어요.
듣다보면 정말 잘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생각드는 곡들이 있어요. 발라드 제외하고 '댄스'곡에 한합니다.
1. 동방신기 - 미로틱(주문)
처음 들었을 때, 일본활동을 이유로 국내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이들이 정말 히트를 치겠구나 싶었어요.
도입부의 강렬함부터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보통 아이돌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수준급의 목소리까지 굉장했어요.
게다가 그 완벽한 안무라니 ㅡㅡ! 아직까지도 자주 듣는 곡이에요. 물론 후속곡이었던 <wrong number>도 아주 좋았습니다.
2. F(x) - Nu 예삐오
아, 정말 '올게 왔다' 싶더군요 :) 곡의 긴장감과 열기가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뭔지 알 수 없는 노랫말도 흥미롭고요.
오히려 무대가 기대보다 별로여서 노래만 더더욱 자주 들어요. SM는 정말 이런 곡들을 어디서 가져오는 걸까요/
3.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아마 소녀시대 최고의 품질을 지닌 곡은 <Gee>나 <소원을 말해봐>가 아니라, 바로 이곡이 아닐까 싶어요.
곡이 진행될수록 점점 확장되는 분위기는 정말 흥미진진해요! 게다가 그 안무. 무슨 북한 녀성들 공연보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들의 1집은 이곡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요. 이것도 SM이네.
4. 2NE1 - go away
최근 가장 군계일학이 아닐까 싶어요. 이처럼 노래방가서 풍당풍당 뛰어다니며 부르고 싶은 곡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연한 멜로디가 좋습니다.
5. 보아 - My name
최근 보아양이 활동하면서 이전곡들을 다시 듣고 있는데, 이곡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물론 <No.1> 도 좋지만 세련됨에 있어 이곡이 한수 위입니다.
* 혹시 다른 곡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떤 게 맘에 드셨나요? 멜론서 좀더 들어보게요.
2010.10.28 14:23
2010.10.28 14:24
2010.10.28 14:24
2010.10.28 14:27
2010.10.28 14:28
2010.10.28 14:30
2010.10.28 14:30
2010.10.28 14:30
2010.10.28 14:32
2010.10.28 14:34
2010.10.28 14:36
2010.10.28 14:36
2010.10.28 14:38
2010.10.28 14:38
2010.10.28 14:41
2010.10.28 14:42
2010.10.28 14:45
2010.10.28 14:45
2010.10.28 14:45
2010.10.28 14:46
2010.10.28 14:51
2010.10.28 14:54
2010.10.28 14:55
2010.10.28 14:55
2010.10.28 15:00
2010.10.28 15:03
2010.10.28 15:08
2010.10.28 15:16
2010.10.28 15:25
2010.10.28 15:34
2010.10.28 15:36
2010.10.28 16:32
2010.10.28 17:11
2010.10.28 17:37
2010.10.28 17:50
2010.10.28 18:27
2010.10.29 00:1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3495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54294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64732 |
10 | 요즘 김지수는 라디오에서 노래를 한다죠. (슈스케 탑5 근황도 조금.) [10] | utopiaphobia | 2011.03.03 | 3119 |
9 | 사랑노래는 팬을 향한것인가. [2] | catgotmy | 2011.01.26 | 1629 |
8 | 듀게와 아이돌이 어울린다고 보세요? -- 두 번 째 글 [19] | 빨간먼지 | 2011.01.26 | 3083 |
7 | 바낭성 드림하이 간단 감상 [16] | 로이배티 | 2011.01.19 | 3072 |
6 | 단편 [rabbit] [3] | 아.도.나이 | 2010.12.17 | 1319 |
5 | 2010 룽게 초이스 [4] | 룽게 | 2010.12.12 | 2906 |
» | 정말 잘 만들어진 아이돌 댄스곡? [37] | 시간초과 | 2010.10.28 | 4615 |
3 | [바낭] 지각하는 꿈, 손석희 시선집중 10주년 기념방송, 거짓말 [5] | 가라 | 2010.10.22 | 2875 |
2 | 바다건너 한국에서 외롭게 응원해주고 있는 독일 엑스펙터 피노 제베리노의 이번 주 영상.(스포지만 뭐..) [1] | S.S.S. | 2010.10.05 | 1829 |
1 | 어제의 웃긴 기억, 이선균...을 들었어요-_-; [4] | 아리무동동 | 2010.09.16 | 3403 |
그런데 1세대 아이돌 중 SES 노래 중에선 질적으로 언급하신 노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노래들 많다고 생각해요. Be Natural 같은 노래는 진짜 명곡이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와 더불어 유영진 인생에 길이 남을 걸작이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샤이니한테도 루시퍼 말고 이런 노래 좀 만들어 달라!!! 고 시위하고 싶을 정도로.. (그렇지만 또 나름대로 루시퍼를 좋아하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