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대책도 없이 광역버스 입석금지부터 시키고선 나 몰라라 하는 태도가 황당하고 어이없습니다.

논란이 식지 않고 시민들의 불평불만이 폭주하면 또 다시 해결책이랍시고 들고 나오겠지만 어쨌든 오늘 부터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전면 시행됐으니

얼마가 됐든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건 사실이죠. 짜증나네요. 고작 버스 130몇대(이것도 애초 200몇대 늘린다는게 줄어든 결과)

증차해놓고선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니 생각이란걸 하고 사는건지.

정말 누구 말대로 경기도민 서울 출입 금지 시행령같습니다.

버스 증차를 넉넉하게 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죠. 버스 전용 차선도 막히는 마당에 증차까지 하면 더 막힐테니

어떻게 봐도 현재 상황에선 시민들만 불편합니다. 앉아서 가면 당연히 편하지만 차가 증차로 인해 차가 밀리니

출근 시간만 잡아 먹죠.

육교도 지나갈 수 있는 2층 버스를 만들던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경전철이나 지하철 구역을 더 많이 뚫어내던지

해야 할것을 이렇게 무리수를 두다니...보니까 버스 증차에 대한 비용 부담도 정부는 꽁무니를 빼고 있는것같은데 말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경기도에서 광역버스 타고 서울을 자주 가는데요. 가장 마지막 정거장에서 타기 때문에

출근 시간 걸릴 땐 서서 갑니다. 출근 시간대에 버스 승객 밀릴 때에는 두 다리 붙이고 서서갈 수 있는 공간이라도 확보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죠. 오전 10시~10시 30분은 넘어야 빈자리가 생겨요. 그전엔 서서 갈 각오를 해야 하죠.   

직장이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에 갈 일이 빈번해서 걱정이네요. 

나름 넉넉잡고 시간 계산해서 움직이는데 재수없게 버스에 자리 다 차면 20분 이상은 꼼짝없이 기다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요.

 

하루 빨리 이 악몽같은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령이 원점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대책도 없이 강압적으로 정책을 밀고 나갈까봐 걱정이에요.

저 같은 경우도 이렇게 절박한데 매일같이 서울로 출퇴근 하는 경기도민들은 어쩌나 싶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2
109314 [듀냥클] 귀여운 야옹이사진들♡ [7] 초코 2012.09.25 3720
109313 확실히 기분이 좀 그러네요 [15] 사람 2010.07.19 3720
109312 여러 가지... [14] DJUNA 2010.07.16 3720
109311 부끄러워서 자다가 발차기 하게 생겼어요..(약간 드러운 이야기..) [21] 주근깨 2010.07.09 3720
109310 나는가수다2 라인업 확정 [9] 보이즈런 2012.04.22 3720
109309 1987년 6.10 혁명의 기록 - 최규석,『100도씨』(2007) [3] cc 2010.06.10 3720
109308 영화 제목 질문 드립니다 [1] 삼먁삼보리 2010.06.04 3720
109307 안희정 무죄판결 [63] 연등 2018.08.14 3719
109306 신경숙 "표절 의혹 작품 알지도 못하고 대응 안할 것" [22] 숲으로 2015.06.17 3719
109305 술 때문에 망가진 배우 [6] 가끔영화 2015.02.14 3719
109304 말레이 사고기에 멜버른 세계에이즈대회 참석자 108명이 타고 있었다는군요. [5] 레사 2014.07.18 3719
»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이 공포스럽네요 [7] 감자쥬스 2014.07.16 3719
109302 바낭) 자기자식자랑 [12] 10%의 배터리 2014.06.07 3719
109301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주옥같은 별별 어록 [2] 감자쥬스 2013.05.28 3719
109300 우리나라 영화평론가나 매니아 중에 [12] 촤알리 2012.12.02 3719
109299 안철수가 이헌재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가계부채를 터트릴겁니다. [15] refrain 2012.09.24 3719
109298 공중파 방송에서도 '코피' 드립은 흔했습니다 [29] 듀게잉여 2012.02.03 3719
109297 나는 꼼수다 16회 정식 버전 (중복이네요.) [15] mockingbird 2011.08.27 3719
109296 성시경의 음악도시(MBC fm)에서 지금 웹툰 "다이어터" 작가 캐러맬 나옵니다 (리플에 방송요약) [16] 라곱순 2011.07.07 3719
109295 yes24 도서 스테디셀러의 묘한 1,2위 [4] catgotmy 2011.01.04 3719
XE Login